나만의 지도

지하철독서-609

by 진정성의 숲


20201216080037.jpg
20201215_123311.jpg


현실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삶의 영역을 통과하는 데 필요한
지도와 같다.

지도가
진실하고 정확하면,

기본적으로
우리의 현재 위치를
알게 될 것이고,

가고 싶은 곳이 정해질 때
그곳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지도가 잘못돼 있고 부정확하다면
대게 길을 잃을 것이다.

-아직도 가야 할 길,62p-
(M.스캇 펙/율리시즈)

----------------------------------

내가
지금 들고 있는 지도를
바라보았다.

서른 중반이 돼서야
나의 지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직
지도의 길들은 흐릿하고
목적지로 이어져 있지 않은 게 많다.

그래도
나의 지도가 있다는 게 어디인가.

그전에는
눈 감고 손으로 더듬으며
길을 찾지 않았던가.

아직 완성되지 않는 나의 지도.

나는 믿는다.

오늘의 발걸음이
끊겨 있던 길을 연결하고
연결된 길을 더욱 선명하게 하는
시간이 될 거란 것을.

오늘도
나는 나만의 지도를 펼친다.

----------------------------

#지하철독서인증 #지하철도서관
#교통카드열람표 #1호선311529열람실
#사진:언스플래쉬 #나만의지도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자유를 선택할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