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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Apr 19. 2021

하찮음 없이

지하철독서-756



매우
하찮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내 삶을 구성하는 것
하나하나에 깊이를 뚫어
마음을 쌓지 않는다면
저 바깥에 대한 지식도
쌓일 자리가 없다.

정신이 부지런한 자에게는
어디에나 희망이 있다고
새삼스럽게 말해야겠다.

-밤이 선생이다,212p-
(황현산/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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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내 인생의 변화는
사소한 선택에서
시작된 것이 많았다.

특히
하찮은 것이라
치부해버렸던 결정이
큰 변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가 좋던 나쁘던.

세상에 하찮은 게 있을까?
하찮은 내 마음만 있는 건 아닐까?

하찮음 없이
정성껏 살자.

그렇게 노력하며 살아가자.

적어도 이번 생은
'나'로 살 수밖에 없고
하찮던 그렇지 않던

그 모든 것이 희망이고
내 삶의 길이 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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