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그만둔다고 해서
꼭 우리가
약하거나 게으르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만둔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솔직해진다는
의미일 수 있다.
-레이트 블루머,284p-
(리치 칼가아드/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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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실패'였다.
두 단어는
나에게 동의어였다.
그래서
포기할 수 없었다.
실패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완성하지 못한 것들이
내 안에 쌓여갔다.
오래된 것들이
새로운 것들을
버리게 했다.
결국
처음 그것을 원했던
이유마저 잊어버리고
포기할 수 없는 것 자체가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되어 버렸다.
이젠 제발
솔직해지자.
포기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아야 할 것을
냉정히 바라보자.
이젠 제발
생각을 바꾸자.
'포기'는 더 이상
'실패'와 동의어가 아니라
'인정'과 '정리'의 동의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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