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서도
다시 웃으며 볼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끝이 어떠했든
추억막으로 웃음지을 수 있는
사이가 있는 한편,
어떤 헤어짐은
긴 시간이 지나도
돌아보고 싶지 않은
상심으로 남는다고.
-쇼코의 미소,90p-
(최은영/문학동네)
-----------------------------
모든 만남은
헤어짐을 품고 있으니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치인 것을
왜 이리
만남을 붙잡고 있었던 걸까?
왜 이리
헤어짐을 붙잡고 있었던 걸까?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순간
그 현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때
비로소
진정한
만남도
헤어짐도
할 수 있겠지.
오늘은 또
어떤 만남과 헤어짐을
만나게 될지.
-----------------------------
#지하철독서인증 #지하철도서관
#교통카드열람표 #2호선2132열람실
#사진:언스플래쉬 #헤어지는방법
#책 #독서 #글쓰기 #짧은글긴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