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글퍼지는 것은
그대가 나를 속였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대를
더 이상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선악을 넘어서,87p-
(프리드리히 니체/동서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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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믿음을 깬 대상에 대한 미움보다
나를 지탱해 주었던 믿음이 깨지는 게
더 서글프고.
믿음이 나를 일으켜주기도 하지만
믿음이 나를 쓰러뜨리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서 더 서글프고.
그렇게 서글퍼해도
그 믿음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서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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