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에 싸인 나만의 세계

지하철독서-938

by 진정성의 숲



사람은 누구나 자기 고유의

비밀에 싸인 개인적인 세계를 지닌다.

이 세계 안에는 가장 좋은 순간이 존재하고

이 세계 안에는 가장 처절한 시간이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는 숨겨진 것


<죽음이 마지막 말은 아니다,G.로핑크>


-한 말씀만 하소서,35p-

(박완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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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고통의 총량은

누구에게나 같지 않을까?


누가 봐도 행복만 있을 것 같은 사람도

누가 봐도 고통만 있을 것 같은 사람도


그 반대의 것이 어느 순간 다가와

그 총량을 맞추려 하는 건 아닐까?


누구나

자신이란 세계에

가장 좋은 순간과

가장 처절한 순간을 담고 있지만

좀처럼 다른 사람이 보기 힘들다.


가장 좋은 순간은

밖으로 나오면 깨질까 봐

가장 처절한 순간은

자신이 무너질까 봐


꼭꼭 숨겨 놓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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