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지켜내다(점화효과)

이런 날, 남들 일할 때 풍광 좋은 카페 한쪽에 앉아 커피 한잔과 딸기조각케이크를 먹으면서
멍하니 먼 곳을 바라보다 가끔 추억도 곱씹으며 시간을 쫒지 않는 그렇게 지내는 것을 상상한다.
하지만
현실은 직장에서 나의 하루 일당값을 해야 하기에 각박한 사회생활을 열심히 해내야 한다.
그럼에도 50대 아줌마는 요즘에 걸맞지 않은 인정, 배려, 도움을 기대하며 그것을 삶의 기쁨으로 낙으로
생각한다.
현실 속 무관심 속에서 일을 하는 것, 당연한 직장생활이지만 50대 아줌마는 왜 깨닫지 못하는 것인지,
삭막한 그곳에서 감정의 내편을 만들고 싶어 한다.
-무의식적으로 일어난 생각들이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발생되는 효과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관계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출근 전 되뇌는 말.
편안하다, 유쾌하다, 재미있다. 예의 바르다.
꼴 보기 싫은 직장동료가 어디서든 있기에 그렇다고 말 안 하고 미워만 할 수는 없는 게 직장생활이다.
그렇기에 아침 출근하면서 "편안하다, 유쾌하다, 재미있다. 예의 바르다."를 되뇌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편안해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직장생활 속에서 재미도 찾고 서로를 존중하게 됨을 깨닫게 된다.
그래도 편치 않으면 이 4가지 글귀를 적어 책상 앞에 붙이고 눈으로 익힌다.
시각적인 편안함도 시각적인 유쾌함도 시각적인 재미도 시각적인 존중도 모두 나에게 점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