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만난 실수와 감사
2024년 8월 17일 백조기낚시 러키세븐호 타고 조업을 가다.
전날숙도에 도착해서 치맥 하러 전에 갔던 대천해수욕장 치킨집에 도착
저녁 겸 한잔하면서 다음날 낚시얘기에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다음날 새벽 승선하고 오전 낚시를 했다.
오전낚시 백조기 사이즈 특대 50여 마리 비늘 털기 하다 바다로 풍덩...
실수였다. 오랜만에 팔뚝만 한 백조기를 갈매기 밥, 바닷속으로 풍덩했다니...
아쉽지만 뭐... 그럴 수도,
점심을 먹고 난 후 오후는 즐기면서 하자고 했다.
"그래 우리는 즐기러 온 거야 손맛 봤으면 됐지, 오후에는 우리 먹을 것만 가져가도 돼"
이렇게 유유자적 낚시를 즐겼다.
서비스가 너무 좋았다. 새벽에는 어묵탕, 오후에는 주스등
오후 낚시 30여 마리 획득 다행이다. 우린 그것도 감지덕지
집에 오는 길에 문자가 왔다.
사무장님이 치킨쿠폰 보내주시면서 "오늘 힘들게 잡으셨는데 신경도 못써드린 점 죄송해요 잊으시고 집 가셔서 치맥 하시면서 회포를 푸세요"라고 주신 쿠폰.... 너무 감사했다.
실수는 우리가 했는데도 신경 못써줬다며 죄송하다고 하시니 다음에도 또 가야지 라는 맘이 가득했다.
그렇지만 정말 컸고 많은 고기였기에.... 아쉽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