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부부 시작

민물낚시의 재미

by 소소예찬

이제 내려놓았습니다.

살아온 날들 힘에 겨워 포기하려 했던 적도 많지만 자식, 부모님 생각에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찌 태어났기에, 어찌 살았기에...

타인에게 사기를 당하고 힘들게 살아야 했는지 눈물만 흐릅니다.


젊고 아름답고 건강한 2,30대 나이에 겪어야 했던 고통들 속에 정말 종이쪽지 숫자인 돈에 의해 사람에 의해 몸도 마음도 병이 들었습니다.


병이 들어 직장생활도 어려웠던 시절 근근이 버텨가며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이겨내자, 이 또한 지나가리...

그렇게 젊은 2,30대 청춘은 고통 속에 시련 속에 억지로 지나갔습니다.


40대에 깨달음

이제 우리 부부 좋아하는 거 하고 살 자였습니다.

한 번도 취미생활을 해본 적 없이 돈만 벌고 그 돈 벌어 남의 빚 갚고 살아왔기에 이제 내가 번돈으로 작은 취미생활 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경치 좋은 데 가서 낚시하자"

"응 고기도 구워 먹고 고기도 잡아서 매운탕도 끓여 먹으면서 힐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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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시골 강가를 찾아다니며 민물낚시를 했습니다.

"경치 좋다. 공기도 좋고... 꺾지, 쏘가리... 손맛도 좋네..."

고통과 시련의 순간들을 잊고 우리 부부 행복했습니다.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행복이 어떤 것인지 깨달은 40대 정말 다행였습니다.

너무 늦게 깨달았으면 큰일 날뻔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