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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거슨 댈리 Jan 16. 2018

문을 열수가 없다.

무더운 어느 날

모두 휴가를 떠나고 혼자 남으면

방문을 열고 시원하게 자리라 

다짐하며 즐거웠다.


하지만

홀로 남았어도 

방문을 열고 잠드는 건 쉽지 않다.



혹시나

만약이라는 공포를 

떨칠 수가 없어서.



기회만 되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던 일들은

사실 기회가 있어도 하지 못했다.


결국 기회란 건

내가 만든 환영이자 위안이었다.


내가 만드는 환영과 공포는

닫힌 문안에 머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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