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그냥 앉아 있다.
머릿속은 말풍선처럼
생각으로 부풀어 올라있다.
핸드폰 액정이 검게 변하고
전등도 꺼져버린다.
존재하지만
움직임이 없는 나는
붉게 달아오른 머릿속이
검은 잿더미로 덮인 채
그냥 있다.
움직임이 없는 존재로
© henn_kim
나 같은 사람은 흔하다고, 별 볼일 없다고 하지만... 내가 아는 너라는 사람은 오직 너 하나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