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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보 Feb 20. 2023

당신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유명한 부자가 영상을 통해 물었다.


"당신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나의 본질은 다행히도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었다. 나의 본질은 전달자라고 생각한다. 난 여러 사람들에게 나의 깨달음을 전달하고 싶은 한 명의 인간이다. 비록 아직까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보니 매일 공부하는 과정을 밟고 있으나, 지금까지 내가 깨달은 것만 해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고 강하게 믿는다. 자기를 발견하는 방법,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방법, 마음공부, 판단이라는 착각 등 책으로부터 알게 된 것들을 실생활에 적용하며 스스로 많은 지혜를 쌓아왔다. 그리고 이젠 어설프게나마 그러한 것들을 글로써 옮기고 있다.


내가 배운 대부분의 지혜들은 책을 통해서 배웠기 때문에 독서에 관한 전도사와 같은 역할도 하고 싶다. 더불어 글을 쓰는 것에 관한 것도 전파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삶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읽기와 쓰는 것이다. 난 아마 평생토록 책을 통해 세상을 공부하며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기록으로써 세상에 남길 예정이다. 직접 사람들 앞에 서서 내 뜻을 전하는 것도 꽤나 매력적이지만, 나의 책을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내가 살아있는 순간에도 내가 죽고 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이 나의 본질을 알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난 오늘도 쓰고 있다. 오늘의 생각, 감정,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동안 헤매왔던 기간들이 너무나도 길었다. 내가 헤매왔던 세월이 오늘의 나를 있기까지 만들어 준 시간들이었다는 믿음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난 매일 열심히 쓰고 또 쓸 것이다.



현실에 부딪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남들처럼 정해진 교육 과정을 밟고 남들처럼 적당한 회사로 취업해서 아등바등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난 왜 남들만큼 살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 현실은 다 자기처럼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자기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들을 제대로 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아쉽게도 주변에 그런 착각을 일깨워 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만약 그런 훌륭한 멘토가 곁에 있었다면 아마 진작에 자기만의 본질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줬을 것이다.


독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평범한 사람들이 가장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독서밖에 없다. 큰돈이 들지도 않고 그저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다. 현실을 회피하려 유튜브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때울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모든 착각에서 벗어나 비로소 진정한 자신의 본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난 비록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설만큼의 업적을 이루진 못했지만 내가 깨달은 사실만큼은 이렇게 당당하게 기록할 수 있다. 내 모든 글은 나의 진심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읽는 사람들 중에서 분명히 어떤 울림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오랜 세월 방황하기만 했던 사람이 읽으면 더욱더 좋겠지만, 허우적대고 있는 사람이 내가 올리는 글을 읽을 만큼 마음의 여유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참 다행이다. 밥 먹으면서 잠깐 성공에 관한 영상을 찾다가 알게 된 그 부자가 내게 본질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이렇게라도 대답할 수 있어서. 그리고 이렇게 글 한 편을 또 남길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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