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기로 했던 것에만 집중하기

by 달보


처음부터 꾸준한 사람은 없다. 그리고 영원히 꾸준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만의 버릇 또는 습관 그리고 상황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바뀌는 아주 다양한 모습을 시시때때로 구사하는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꾸준하지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꾸준해질 수도, 언제나 꾸준하던 사람이 갑자기 무기력해지는 것도 모두 다 자연스러운 모습인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 꾸준한 사람이 아니라서 못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그런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생각이 먼저 출발하면 나라는 사람은 그 뒤를 따라가게 된다. 그래서 '생각이 현실을 창조한다'라는 말이 결코 허튼소리가 아닌 것이다.


본인의 어떤 한계를 극복해 보기 위해서 이전에 없던 꾸준함을 발휘하여 끊임없이 노력을 하더라도 '난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흘려보내지 못하면 결국엔 다시 이전처럼 포기하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꾸준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뭔가 매일 해내는 것도 좋지만, 머릿속 개념을 바꾸는 게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사실 자신이 꾸준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진정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기로 한 행동을 구체적인 현실에서 실현하는 것이다.


스스로 '한계'라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본인이 정한 것이다. 매번 비슷한 지점에서 그만두는 경험이 누적된다고 해서 그것이 한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끝까지 한계를 두지만 않는다면 극복하지 못할 한계란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좋은 것은 내가 하기로 했던 활동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이것을 매일 하니, 주 단위로 하니 하는 것들은 그냥 신경 쓰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것에만 신경 쓰는 게 꾸준함을 기르는 데 있어서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뭔가 지속하는 힘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지속하는 힘 자체를 내기가 힘들다기보단, 의외로 그 지속하는 흐름을 방해하는 다른 요소들 때문에 힘든 건지도 모른다.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인생을 갉아먹는 안 좋은 습관들이 대표적인 훼방꾼이다. 뭔가를 꾸준히 해내기 위해선 집중과 몰입이 필요하다. 최대한 잡생각이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일이 없게끔 만들어야 한다.


매일 같은 것을 해내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단지 그것을 그만두게 하려는 생각과 다른 자극적인 활동들을 멈추는 게 어려운 것이다. 지속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선 생각이 정말 중요하다. 학창 시절 많은 교실에 단골처럼 걸려 있었던 액자 속의 '할 수 있다'라는 말은 어쩌면 변화를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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