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마음을 유지하는 방법
보통 남을 탓하거나, 다른 사람에 대한 욕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마음에 엉켜있던 것들이 잠시 빠져나가 홀가분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마음의 짐을 그런 식으로 해소하는 건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부정적인 기운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피해를 끼치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그런 것들이 돌고 돌아 결국 자신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다.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니만큼 종잡을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다 보면 별 일이 다 생긴다. 생각지도 못하게 내가 실수할 수도 있고, 아무런 죄도 없는데 남이 갑자기 공격해 올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탓을 누군가에게로 돌리는 버릇을 들이면 문제가 생길 때마다 괴로움에 시달릴 것이다.
그렇다고 본인에게 탓을 돌리는 것도 결코 좋지 않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문제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 문제를 문제라고 여기고, 안 좋은 기분을 내려놓지 못하고 계속 끌고 가게 만드는 건 바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생각'이다. 똑같은 상황을 겪어도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고, 누구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건 생각 차이에서 오는 결과일 뿐이다.
사람은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반응까지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 뒤에 따라오는 생각만큼은 의지에 따라 달리 해석이 가능하다.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애써 부여잡지만 않는다면 금세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 사실 생각에 대한 집착만 내려놓을 수 있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다. 문제를 문제라고 여기는 생각 자체를 알아차릴 수만 있으면 그 어떤 부정적인 감정도 금세 흘러나가기 마련이다.
정말 그럴 수만 있다면, 그 누구도 나를 함부로 다치게 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