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이 없을 땐 '이것'만 한 게 없다

관찰의 중요성

by 달보


글감이 없는 건, 주변과 일상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글감이 없을 때는 관찰 만한 게 없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쓰기 위한 방법으로 독서도 꽤 괜찮은 방법이긴 하지만, 어찌 보면 관찰이 독서 이상으로 갖은 글감을 안겨주는 활동일지도 모른다.


아무 생각 없이 보는 건 관찰이 아니다. 관찰은 '눈여겨보는 것'을 말한다. 그런 이유로 익숙한 출퇴근 길도 작정하고 보기 시작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리라.


의의로 많은 사람들이 감각기관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보고 있는 게 아니라, 눈만 떠 있는 것처럼. 듣고 있는 게 아니라, 한 귀로 흘리는 것처럼. 느끼는 게 아니라, 생각에 지배당하고 있는 것처럼.


우린 하늘이 내려준 선물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신이 빚어낸 감각 기관들을 최소한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마음을 기울이기만 하면 모든 감각들이 활성화되는 기능이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보고자 하면 보이고, 듣고자 하면 들리고, 알고자 하면 알아챌 수 있는 건 우리에게 부여된 몇 안 되는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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