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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한 번째 집사, 장♡선 님.

2024년 9월 15일 - 9월 18일 (3박 4일)

by 김집사

평생 랜선집사가 될 줄 알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네요!

첫날엔 많이 허술했는지, 사냥놀이에도 금세 흥미를 잃고 밥도 남겼었어요ㅠ
그래서 담날부터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다 보니 능숙해졌는지 3일 차 밤인 지금은 아이들이 밥을 거의 다 먹어줬네요!ㅎㅎ 기특하다!!

사냥놀이는 가장 작은 깃털로 바닥 끌면서 커튼 뒤에 숨겼다 방에 숨었다 하니 엄청 흥미 느끼더라고요.


밥 먹기 두 시간 전부터 계속 놀아주면서 궁디팡팡도 해주면 애들이 엄청 UP 돼서 뛰어다녀요. 그때 밥 만들면서 틈틈이 기분 안 가라앉게 놀아주다 밥 주면 엄청 열심히 먹더라고요. 하하

애들이 지쳐서 일찍 잠드는 모습에 희열 느끼는 제가 무서워질 정도...

새벽 4시 즈음부터 알밤이가 엄청 울고 뛰어다녀서 항상 6~7시 사이에 일어났는데 강제 아침형 인간이 되어 은근히 좋았어요. 아침에 공원을 바라보며 커피 마시는 나.. 은근 멋있어...(ㅋㅋㅋ)

내일 오전이 마지막인데 벌써부터 눈에 아른거리네요.
잠깐이었지만 좋은 추억 쌓고 갑니다! ㅎㅎ

알밤, 호빵! 잠깐이지만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
너흰 행복을 주는 아이로써 좋은 집사님 만나 언제나 등 따시고 배부른 남은 생 되기를 기도할게 ♡ 더 이상 아픈 곳 없었음 좋겠다. 사랑한다~

- JS -

P.S.
새로운 장난감 선물하고 갈 테니까 더욱 재미있는 놀이되길! ♡





캐스트하우스 2호실 (알밤&호빵이네)

https://airbnb.com/h/casthouse2




캐스트하우스는 입양을 기다리는 보호소 소속 고양이와 함께 숙박하며 집사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인 생활 경험 프로그램과 함께 맞춤형 반려인 교육이 제공됩니다.

천안 묘정 쉼터 소속의 고양이 차돌이와 우유(1호실), 호빵이와 알밤이(2호실)가 평생 집사님을 캐스팅하기 위해 캐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숙박하신 후 평생 묘연을 느꼈다면, 입양 신청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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