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9일 - 9월 20일 (1박 2일)
항상 화면 속으로만 보던 고냠미들을 실제로 함께 지내는 게 너무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모두들 알밤이가 더 궁디팡팡을 좋아한다고 하시는데 저에게는 호빵이가 더 해달라고 했어요.
잠을 자다가도 알밤이 궁팡 받는 소리가 들리지 마자 헐레벌떡 일어나 본묘도 해달라며 오는 게 너무 귀여웠어요.
알밤이는 하루종일 왱알 왱알 너무 애기였어요. 궁팡을 받아야 밥을 먹고 잠도 자고...
두 아이 모두 어딜 가도 사랑받을 준비가 되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사회 생활하며 받은 스트레스와 고됨을 이 짧은 하루도 안 되는 시간에 모두 풀고 가는 거 같아요.
은근 먼 거리지만, 앞으로 시간 날 때마다 자주 들릴 거 같아요.
나랑 자주보지 말고 더 좋은 평생 가족 얼른 만나서 평생 아프지 말고 사랑과 궁팡 받으며 살기를 기도할게.
알밤, 호빵 너무 고마워!
캐스트하우스 2호실 (알밤&호빵이네)
https://airbnb.com/h/casthouse2
캐스트하우스는 입양을 기다리는 보호소 소속 고양이와 함께 숙박하며 집사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인 생활 경험 프로그램과 함께 맞춤형 반려인 교육이 제공됩니다.
천안 묘정 쉼터 소속의 고양이 차돌이와 우유(1호실), 호빵이와 알밤이(2호실)가 평생 집사님을 캐스팅하기 위해 캐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숙박하신 후 평생 묘연을 느꼈다면, 입양 신청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