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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여덟 번째 집사, 규태 & 현지님

2024년 9월 29일 - 9월 30일 (1박 2일)

by 김집사


To. 밤빵 브라더스


듬직한 첫째 호빵아! 애교쟁이 둘째 알밤아!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오랜만에 만나는 형 누나 반기듯이 버선발로 나와줘서 고마워 ♡


규태 형아가 겁 없이 호빵이 배 쓰다듬는 걸 보고 손에 빵꾸날까봐 겁났는데, 배도 내어주고 눈 키스도 해준 상냥한 너희들♡


알밤이는 호빵이 형아 그루밍해주는 척하면서 한입 앙! 물고, 결국 호빵이 형아한테 질 거면서! 후다닥 도망갔다가 "형아 미안해~" 하듯이 호빵이 형아랑 헤드번팅! 보고 있으면 너무 웃겨.


나는 규태랑 내가 화장실 열심히 치워줬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말 시키길래 쓰다듬어줘 보고, 사냥놀이도 해보고, 물도 갈아줬는데, 언제 양쪽에 쉬야했어?! 다음엔 더 빨리 화장실 갈아줄게~ 미안해~


화장실 가고 싶으면서 내가 말 못 알아듣는다고 답답하진 않았니? 상냥한 호빵이 알밤이 ♡ 초보 집사도 사랑해 줘서 고마워 ♡ 다음에는 운동 열심히 해서 하루 종일 궁디팡팡 해줄게!


From. 규태 형아, 현지 누나



캐스트하우스 2호실 (호빵&알밤이네)

https://airbnb.com/h/casthouse2



캐스트하우스는 입양을 기다리는 보호소 소속 고양이와 함께 숙박하며 집사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인 생활 경험 프로그램과 함께 맞춤형 반려인 교육이 제공됩니다.

천안 묘정 쉼터 소속의 고양이 차돌이와 우유(1호실), 호빵이와 알밤이(2호실)가 평생 집사님을 캐스팅하기 위해 캐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숙박하신 후 평생 묘연을 느꼈다면, 입양 신청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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