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50명 돌파!
하늘나루를 구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잠에 들려는 찰나, 알림이 왔다. 구독자 50명을 돌파했다는 알림이었다.
50명,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는 그리 많지 않은 숫자다. 하지만 브런치에서 100명이란 제법 의미가 크다. 크리에터로 선발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고, 더 많은 작가들이 내 글을 보기 때문이다. 회원 등록을 끝낸 인원들과 소수의 작가들이 구독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천 명만 되어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것. 따라서 글쓰기를 시작한 입장에서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지인이나 친구에게 구독을 권유하는 건 쉽다. 그러나 필자의 브런치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대면해 본 적 없는 완전한 남남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필자의 글을 읽게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몇몇 글이 인기를 끌어 메인에 노출된 것보다 이렇게 꾸준한 노력으로 결과가 나온 것이 좋다. 처음 구독자가 0명이던 시절에는 과연 10명도 넘길 수 있을까 궁금했지만, 어느덧 50명 규모의 초중급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 모든 게 전부 독자들의 덕임은 두말하면 잔소리.
또 다른 점은 '깡통 독자'들이 아니라는 것. 필자는 브런치와 함께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도 운영하는데, 이들 매체에서는 좋아요나 이웃 신청이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 광고나 목적을 띄고 접근하는 것이다. 댓글도 대부분 매크로로 작성된 것들이다. 그러나 브런치의 구독자들은 대부분 실제 사람들이 읽고 댓글을 다는 것이기에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한 연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보답하려고 한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게 이끌어 주는 것도 모두 독자들이기 때문.
하늘나루 채널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