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산

순간을휘갈기다

by 가가책방

누가, 이미 했을지 모를 그런말.
삶이란 때로 금세 그칠 소나기인줄 알고도
빗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거라고

이런, 거짓말.
누구를 좇는 삶도 누구에게 쫓기는 삶도
내것은 아닌 거라고

다시, 혼자 되뇌는 말.
잠드는 일 잠깨는 일 삶이란 그저 그런 일
그런 날엔 우산 하나 새로 사는 그런 거라고


- 오늘은 우산을 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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