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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라멜팝콘 Jan 12. 2016

<포인트 브레이크>.1

심장이 쫄깃쫄깃! 보는 맛이 있는 익스트림스포츠 범죄영화!

제 브런치의 첫번째 Scanning은 가장 최근에 본 <포인트 브레이크>로 시작할까 합니다.


일요일 심야에 간만에 동생이랑 시원한 영화를 보고 왔거든요.

다음 평점 7.8로 꽤나 볼만한 영화에 속하는군요.


아직 저도 보지는 못했지만, 이 영화는 원래 원작이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는 <폭풍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구요, 곧 보고 비교를 한 번 해볼까 해요 ㅎㅎ

키아누 리브스 형이 주인공인 조니 유타 역을 맡았었네요^^


<포인트 브레이크>의 기본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사실 딱히 스포라고 하기도 뭣합니다.

범죄영화인데, 당연히 범인을 쫓는 영화겠죠 ㅎㅎ 포스터만 봐도 줄거리가 나오는 그런 영화입니다.

<포인트 브레이크>의 뜻은 인간이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순간, 지점이라고 영화에 나온답니다.


아래 존잘레스가 주인공인 조니 유타(루크 브레이시).

이 형이 익스트림스포츠에서 유명인이었고, 특히 모터사이클에서 최강자로 군림!

그러다 불의의 사고로 친구를 잃고 그 세계를 떠나 FBI가 되고자 함.

계속 되는 대형 사건 사고가 익스트림스포츠 범죄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뒤를 쫓는 이야기.

그러다 그 단체의 리더인 보니(에드라 라미레즈)와 우정이 점점 깊어져 버린다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여기 앉아 있는 형이 바로 보니(에드가 라미레즈).

범죄단체의 수장이자 익스트림스포츠 계의 거장. 못하는게 없는 만능 스포츠맨.



굳이 스토리에 크게 신경쓰실 건 없습니다.

복잡한 내용도 아니고,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허무맹랑한 감도 없지 않아 있구요.

그냥 눈이 가는대로 즐기면 되는 영화(?)니까 ㅎㅎ


아주 쉽고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내부자들>의 골격에 <히말라야>의 정신이 담겨있다 정도로 할 수 있겠네요~

유타는 보니를 잡기 위해 내부자로 잠입하고,

'오자키'라는 극단적 환경주의자를 신봉하는 그 단체는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에게 받은 것은 자연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 극단적인 환경주의가 범죄로 발현된다는 슬픈 주제 ㅜㅜ



영화는 온갖 익스트림스포츠가 난무합니다.

스토리의 개연성은 떨어진다 하더라도,

단 하나의 CG도 없이 모두 연기와 스턴트로 채워진 익스트림스포츠의 향연

우리의 눈을 호강시켜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친 형들입니다.

오자키에 의해 8개의 미션이 있고,

그 미션을 모두 통과하면 자연과 하나될 수 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해내려오고 있죠.


집채만한 파도타기는 4번째 미션이구요. 보니가 도전하는데 유타가 갑자기 끼어들게 되죠.


이종격투기로 유타와 보니가 맞짱을 떠보기도 하고, (물론 보니의 승)


알프스 산에서 저런 날다람쥐 옷을 입고 그냥 자유낙하 하는데,, 와 이 장면이 진짜 제일 쫄깃쫄깃.

협곡 사이로 막 지나가면서, 1인칭 시점으로 보여주는데 완전 후덜덜;;;;


이탈리아 산에서는 프리스타일 보딩을 하기도 하고


맨 손으로 베네수엘라 앙헬폭포 락클라이밍을 하죠.


산악바이크로 추격전을 하기도 하구요.


이 형들 진짜 미친 형들입니다. 오지구요, 지리구요. ㄷㄷㄷ


킬링타임으론 참 괜찮은 영화 같습니다.

머리 복잡한 내용도 아니고, 잔인하거나 야한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영상미 하나 만큼은 정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볼 게 참 많거든요~

특히 1인칭 시점으로 보여줄 때는 마치 진짜 제가 그 스포츠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원작 <폭풍 속으로>에 미치지 못하는 리메이크 영화라고는 하지만, 덕분에 원작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포인크 브레이크>!!


그들이 자주 하는 대사로 마무리 할게요. 와 닿는게 있더라구요.

"선택은 각자의 몫이야. 우리는 모두 죽어. 중요한 건 어떻게 죽느냐지."


지극히 개인적인 프리뷰로서 ★★★☆☆

(5개: 재미+작품성=무조건 봐야 함)

(4개: 작품성 or 재미=딱히 싫어하는 취향이 아니라면 보는게 좋음)

(3개: 딱히 취향도 안타고 무난하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

(2개: 제 판단에 굳이 권하고 싶지 않음)

(1개: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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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함께 이야기하고픈 영화를 추천해 주시면 다음에 함께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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