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소리, 벤츠 V 클래스 기반 초호화 미니밴 공개
고급차 튜닝의 대명사 만소리(Mansory)가 메르세데스-벤츠 V 클래스를 바탕으로 한 초호화 VIP 셔틀을 선보이며 미니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025 상하이 오토쇼에서 첫 공개된 이번 모델은 외관부터 실내까지 기존 밴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엎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전면부는 만소리만의 개성과 고급스러움이 동시에 드러나는 부분이다. 대형 크롬 그릴과 재설계된 범퍼, 수직형 LED 주간주행등이 결합되어 마치 롤스로이스를 연상케 하는 위엄을 자랑한다.
보닛과 사이드 미러, 스커트 등 주요 부위에는 고급 카본 파이버가 적용되었고, 만소리 전용 휠과 확장된 펜더 파츠로 디테일까지 차별화됐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외장 컬러 옵션이 함께 공개되어, 고객의 취향에 맞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만소리 V 클래스의 진짜 매력은 실내에 있다. 2열에는 전동 리클라이닝, 레그레스트, 테이블, 냉장 서랍, 샴페인 홀더까지 갖춘 최고급 독립 시트 4개가 설치되었으며, 고급 퀼팅 가죽과 나파 소재가 전면 적용됐다.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는 프라이버시를 위한 격벽이 마련됐고, 인터콤 시스템도 탑재돼 VIP 이동을 위한 완벽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천장에는 별빛 조명이 반짝이며 항공기 일등석을 능가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도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내장해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만소리는 이번 V 클래스 VIP 셔틀에서 파워트레인 개조 대신, 정숙성과 안락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기본 벤츠 디젤 또는 가솔린 엔진을 유지하면서, 일부 모델에는 에어서스펜션 조정을 통해 주행 감각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슈퍼카 브랜드 이미지와는 다르게, 이번 모델은 ‘속도’보다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장거리 주행 시에도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도심 이동에서도 최고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V 클래스 VIP 셔틀은 중국 시장을 위한 맞춤 전략으로 기획되었다.
이미 중국에서는 고급 미니밴이 억대 리무진을 대체하는 트렌드가 뚜렷하게 자리잡았으며, 특히 기업 오너, 고위 임원, 연예인 등 VIP 대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만소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V 클래스를 고급 라운지 수준으로 재해석하며, ‘움직이는 프라이빗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차량 가격은 수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UV 이후 고급차 시장의 다음 전장을 놓고 여러 브랜드가 움직이는 가운데, 만소리는 밴이라는 틈새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V 클래스를 기반으로 하되, 전면부 디자인, 실내 사양, 고객 맞춤 옵션까지 모든 요소에서 ‘슈퍼카급 정성’을 들인 이번 모델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하는 최고급 라운지’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만소리 V 클래스 VIP 셔틀은 지위와 품격을 동시에 중시하는 고객층을 정조준하며, 글로벌 고급 미니밴 시장의 지형도를 다시 그릴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