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한 수 접어" 완전히 바뀐 전기 SUV 정체

토요타, 2026년형 C-HR EV 공개

by 카디파인
Toyota-2026-C-HR-EV-Unveiled-6.jpg 토요타 2026 C-HR EV / 사진=토요타


토요타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완전 신형 전기 SUV ‘2026년형 C-HR EV’를 공식 발표했다.


기존 C-HR의 이름만 남기고 플랫폼, 성능, 실내 구성까지 전면 개편한 이번 모델은 토요타의 전기차 전략 전환점을 상징하는 핵심 모델로 평가된다.


쿠페 감성을 입은 소형 SUV에 338마력 듀얼 모터 시스템이 탑재되면서, 실용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기차로 거듭났다.


338마력 듀얼 모터, 제로백 5.1초

Toyota-2026-C-HR-EV-Unveiled-5.jpg 토요타 2026 C-HR EV / 사진=토요타


신형 C-HR EV는 토요타의 차세대 e-TNGA 2.0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총 시스템 출력은 338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5.1초 만에 도달하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토요타의 인기 스포츠카인 GR86보다 빠른 수치로, 소형 SUV의 성능 한계를 재정의한 셈이다.


장착된 74.7kWh 배터리 팩은 EPA 기준 약 467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도심 주행뿐 아니라 중장거리 고속 주행에서도 충분한 실용성을 확보했다.


테슬라 슈퍼차저 완벽 호환

Toyota-2026-C-HR-EV-Unveiled-1.jpg 토요타 2026 C-HR EV 실내 / 사진=토요타


이번 C-HR EV는 토요타 최초로 테슬라의 NACS 충전 포트를 기본 장착했다. 이에 따라 북미 지역의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대 150k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약 30분에 불과하다.


또한 배터리 예열 기능이 탑재돼 겨울철 충전 효율 저하 문제까지 사전에 대비했다. 이는 사용자 편의성과 전기차 사용 경험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페형 SUV 디자인과 넓어진 실내 공간

Toyota-2026-C-HR-EV-Unveiled-3.jpg 토요타 2026 C-HR EV / 사진=토요타


전장 4,520mm, 휠베이스 2,750mm의 신형 C-HR EV는 이전 세대보다 차체가 커지며 실내 공간이 대폭 확장됐다. 외관은 20인치 알로이 휠, 날렵한 쿠페형 루프라인, 매립형 리어 도어 핸들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적재공간도 718L로, 실용성까지 갖춘 구성이며,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다양한 수납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패밀리카로서도 충분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14인치 디스플레이와 JBL 오디오

Toyota-2026-C-HR-EV-Unveiled-4.jpg 토요타 2026 C-HR EV 실내 / 사진=토요타


실내는 기존 bZ4X를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된 구성을 채택했다.


14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듀얼 무선 충전 패드, 앰비언트 라이트, JBL 프리미엄 오디오, 로터리식 기어 셀렉터 등 고급 사양이 대거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풀 스펙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주행 안전성까지 강화되며, 소형 SUV 세그먼트를 넘어서는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형 전기 SUV 시장의 핵심 주인공 될까

Toyota-2026-C-HR-EV-Unveiled-2.jpg 토요타 2026 C-HR EV / 사진=토요타


토요타는 신형 C-HR EV의 북미 시장 출시를 2026년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예상 가격은 한화 기준 약 4천만~5천만 원대로 추정된다. 이 가격대는 동일 성능의 전기 SUV 중에서도 상당히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테슬라 모델 Y 및 현대 아이오닉 5 등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토요타가 C-HR EV를 통해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성능, 고효율, 고급 사양의 조화를 통해 이 모델은 단순한 실험작이 아닌 시장 중심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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