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만 10만 대" 엄청난 인기의 전기 픽업트럭

by 카디파인
Slate-Auto-Electric-Pickup-Truck-Popular-2.jpg 슬레이트 오토 전기 픽업트럭 /사진=슬레이트 오토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의 전기 픽업트럭이 출시 발표 2주 만에 10만 대 이상의 사전 예약을 돌파하며 전기차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투자한 기업으로도 알려진 슬레이트 오토는, 비교적 낮은 브랜드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예약 성과를 기록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 전기 픽업 시장의 문턱을 낮추다

Slate-Auto-Electric-Pickup-Truck-Popular-1.jpg 슬레이트 오토 전기 픽업트럭 /사진=슬레이트 오토


슬레이트 오토가 발표한 전기 픽업트럭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이다. 기본 모델 가격은 약 2만 5,000달러(한화 약 3,500만 원)이며, 미국 연방 정부의 EV 세액공제(7,500달러)를 반영할 경우 실제 구매가는 2만 달러 이하, 약 2,800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는 동급 전기 픽업트럭인 포드 F-150 라이트닝이나 테슬라 사이버트럭 대비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며, 합리적인 가격대 덕분에 수많은 소비자들이 슬레이트 오토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차 구매 장벽을 낮춘 실용적인 접근이 예약 성과의 핵심 원인으로 분석된다.


인디애나에서 생산, 2026년 인도 목표

Slate-Auto-Electric-Pickup-Truck-Popular-3.jpg 슬레이트 오토 전기 픽업트럭 실내 /사진=슬레이트 오토


슬레이트 오토는 2026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며,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7년까지 총 1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제조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베조스 외에도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CEO 마크 월터 등 유력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슬레이트 오토의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내 구성과 SUV 모델 확장 계획

Slate-Auto-Electric-Pickup-Truck-Popular-5.jpg 슬레이트 오토 전기 픽업트럭과 SUV 버전 /사진=슬레이트 오토


슬레이트 오토 전기 픽업트럭은 실내 구성에서도 기본을 충실히 갖춘 디자인을 선보인다.


넓은 실내 공간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간결한 대시보드 구조는 실용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와 함께 SUV 버전도 동시에 개발되고 있어, 향후 라인업 확장이 기대된다.


슬레이트 오토는 가족 단위 고객과 중소 상공인을 포함한 다양한 타깃층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설계하고 있으며, 픽업트럭을 넘어 SUV 전기차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예약 10만 대, 실제 구매 전환은 과제

Slate-Auto-Electric-Pickup-Truck-Popular-4.jpg 슬레이트 오토 전기 픽업트럭 /사진=슬레이트 오토


다만, 높은 예약 수치가 실제 판매로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 슬레이트 오토는 50달러(약 7만 원)의 환불 가능한 예약금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진입장벽을 낮추는 전략이다.


하지만 과거 여러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수십만 대의 예약을 기록하고도 양산 지연, 자금 부족 등의 문제로 본격적인 시장 안착에 실패한 전례가 있는 만큼, 슬레이트 오토도 이를 넘어서는 실질적인 신뢰 확보와 품질 인증, 후속 생산 안정성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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