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엔 안 나오나?" 카니발 뛰어넘는 신형 미니밴

시트로엥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 일본 출시

by 카디파인
Citroen-Berlingo-Black-Edition-6.jpg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 / 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이 일본 시장을 겨냥해 실용성과 레저 기능을 결합한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도심형 소형 밴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차량으로, 기본적인 승차 기능은 물론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라이프스타일 차량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스텔란티스 재팬이 이끄는 이번 출시는 일본 소비자들의 캠핑 수요 증가와 이동 공간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외관은 블랙, 실내는 캠핑 침대로 변신

Citroen-Berlingo-Black-Edition-2.jpg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 실내 / 사진=시트로엥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은 외관에 ‘누아르 펄라네라(Noir Perla Nera)’라는 전용 블랙 컬러를 적용하고, 16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더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름 그대로 ‘블랙 에디션’의 개성을 드러낸다.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실내에서 일어난다. 가장 주목받는 옵션은 ‘Agre 스토리지 & 베드 키트’로, 뒷좌석 공간을 평평한 침대로 전환해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 키트는 수납 공간을 겸비해 캠핑 장비를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초기 구매자에게는 방수 기능이 있는 53리터 용량의 저장 박스 2개가 함께 제공된다.


현재 이 키트는 6월 30일까지 한정적으로 약 96만 원(정가 약 200만 원)으로 할인 제공된다.


소형 디젤 밴의 강력한 주행 성능

Citroen-Berlingo-Black-Edition-3.jpg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 / 사진=시트로엥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은 1.5리터 블루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은 130마력이다. 8단 자동변속기와 전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일상 주행과 장거리 여행 모두에 적합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눈길이나 모래길 등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그립 컨트롤(Grip Control)’ 기능이 기본 적용돼 실용성을 높였다.


차량은 기본형과 롱보디형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기본형은 전장 4,405mm, 적재 용량 597리터의 5인승 구조이며, 롱보디형인 ‘베를링고 맥스’는 전장이 4,770mm로 늘어나 최대 850리터의 적재 공간과 5~7인승 구성을 지원한다.


캠핑 트렌드와 도시형 밴의 융합

Citroen-Berlingo-Black-Edition-5.jpg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 / 사진=시트로엥


일본은 도심 주거 밀집도가 높아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개인 공간이나 쉼터로 활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실내 확장성과 다기능성을 강조한 모델로, 기존의 경차 기반 캠핑카에서 벗어나 유럽형 밴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가족 단위의 주말 여행이나, 도시 근교로의 단기 캠핑에 적합한 구성으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침대 변환 키트와 수납 기능을 결합한 유틸리티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가격 및 판매 조건

Citroen-Berlingo-Black-Edition-4.jpg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 / 사진=시트로엥


일본 현지 판매 가격은 기본형이 424만 엔(약 4,070만 원), 롱보디형이 459만 엔(약 4,4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캠핑 특화 옵션을 갖춘 차량으로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도심 주행과 캠핑 기능을 겸비한 복합 목적 차량을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현재 Agre 베드 키트는 한정 할인 중이며, 오는 6월 말까지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후에는 정상가로 전환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블랙 에디션

Citroen-Berlingo-Black-Edition-1.jpg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 / 사진=시트로엥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은 단순한 한정판 모델을 넘어, 도심과 자연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침대 변환 옵션, 수납 구성, 실용적인 연비와 주행 성능, 그리고 가격까지 고려하면, 이 차량은 단지 기능적 미니밴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자동차’라 할 수 있다.


시트로엥과 스텔란티스 재팬이 내놓은 이 실험적인 모델이 일본 외 시장에서도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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