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한국에?"투싼 잡을 SUV 국내 도로서 포착

르노의 준중형 SUV '오스트랄', 국내 도로서 포착, 출시는 미정

by 카디파인
renault-austral-spotted-korea-no-release-4.jpg 르노 오스트랄 국내 포착 / 사진=인스타그램 shorts car


최근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정체불명의 SUV가 르노의 유럽 전략 모델 ‘오스트랄(Austral)’로 확인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와 유사한 체급의 이 차량은 출시 여부를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을 낳았지만, 현재로선 국내 시장 도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신차 스파이샷 전문 채널 ‘숏카’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차량은 르노의 준중형 SUV 오스트랄의 전기형 모델로 확인됐다.


부분 변경 이전 버전으로,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어 외관은 날렵한 ‘C’자형 주간주행등과 단단한 차체 비율을 갖추고 있다.


QM6와 유사한 전면부를 가졌지만, 인테리어 구성은 확연히 다른 성격을 지닌다. 르노코리아에서 공식 판매되지 않는 모델임에도 실제 도로에서 포착됐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미래지향적 실내 디자인과 첨단 기술 탑재

renault-austral-spotted-korea-no-release-3.jpg 르노 오스트랄 국내 포착 / 사진=인스타그램 shorts car


포착된 오스트랄의 실내는 기존 르노 차량과 확연히 차별화된다.


르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오픈R 링크(OpenR Link)'가 탑재되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ㄱ'자 형태로 배치되어 운전자를 감싼다.


이는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세닉 E-Tech’와 동일한 구성으로, 시각적 몰입감과 직관적인 조작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유럽 시장에서는 200마력 전기모터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출력 모두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 판매 간섭이 가장 큰 걸림돌

renault-austral-spotted-korea-no-release-1.jpg 르노 오스트랄 국내 포착 / 사진=인스타그램 shorts car


우수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르노 오스트랄의 국내 출시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숏카’ 역시 "르노코리아가 오스트랄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같은 C세그먼트급 쿠페형 SUV인 ‘XM3(해외명 아르카나)’가 판매되고 있으며, 오스트랄이 도입될 경우 포지셔닝이 겹칠 수 있다.


전통적인 SUV 실루엣의 오스트랄과 쿠페형 XM3는 디자인은 다르지만, 세그먼트와 가격대가 비슷해 판매 간섭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르노의 초점은 오스트랄이 아닌 '그랑 콜레오스'

renault-austral-spotted-korea-no-release-2.jpg 르노 오스트랄 국내 포착 / 사진=인스타그램 shorts car


르노코리아는 오스트랄 대신 '오로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 집중하고 있다. 이 차량은 지난해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먼저 공개되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그랑 콜레오스는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경쟁하는 모델로, 르노의 E-Tech 하이브리드 기술과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다.


르노코리아는 이 모델을 필두로 브랜드 재도약과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세닉 E-Tech 등의 순수 전기차도 이어서 출시될 예정이다.


오스트랄, 테스트 모델로만 남을 듯

renault-austral-spotted-korea-no-release-5.jpg 르노 구형 오스트랄 / 사진=르노


국내에서 목격된 오스트랄은 르노의 글로벌 테스트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차 개발 및 인증 과정 중 유럽 전략 모델이 국내에서 시험 주행을 거치는 경우는 종종 있다.


이번 사례 역시 연구 또는 부품 검증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 테스트 차량일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들에게는 르노의 미래 방향성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간접적으로 엿볼 기회였지만, 실제 출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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