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난리 났다" 국내 시장 정조준한 중국차

지커의 한국 시장 공식 진출 임박

by 카디파인
Zikers-Korean-market-launch-imminent-3.jpg 지커 009 그랜드 컬렉터 에디션 /사진=지커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2025년 하반기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할 전망이다.


브랜드 출범은 올해 11~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 소비자들은 내년부터 지커의 전기차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지커의 등장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출범 준비 완료, KCC오토 등 수입차 유통 딜러와 협업

Zikers-Korean-market-launch-imminent-1.jpg 지커 7X /사진=지커


지커는 지난 2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조직 구성과 유통 파트너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돌입했다.


국내 판매는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커는 벤츠, 아우디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를 유통해온 KCC오토그룹, 극동유화그룹, 아이언모터스, 에이치모터스 등 총 4개의 유력 딜러사와 손잡았다.


이는 지커가 단순 수입이 아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서비스 안정성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평가된다.


7X와 001, 국내 전기 SUV·왜건 시장에 도전장

Zikers-Korean-market-launch-imminent-2.jpg 지커 001 /사진=지커


지커는 국내 시장에 중형 SUV ‘7X’와 대형 왜건 ‘001’을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7X는 전장 4,787mm, 전폭 1,930mm, 휠베이스 2,946mm로, 현대 싼타페와 유사한 크기를 갖춘 순수 전기 SUV다.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나파 가죽 시트, 3존 독립 에어컨, 1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7X의 최고출력은 무려 637마력,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15km로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지커 001은 전장 4,955mm, 전폭 2,005mm로, 볼보 폴스타 4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대형 전기 왜건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분리형 헤드램프, 21인치 휠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내부는 15.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4.7인치 HUD, 544마력 출력, WLTP 기준 620km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중국 기준 약 5,000만 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9X·009 등 고급 플래그십 모델도 순차 출시 검토

Zikers-Korean-market-launch-imminent-4.jpg 지커 9X /사진=지커


지커는 향후 고급 플래그십 모델인 9X와 미니밴 009의 국내 출시도 검토 중이다. 9X는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연상케 하는 대형 SUV 디자인과 고급 내장재로 구성돼 있으며, 프리미엄 전기 SUV 수요를 타깃으로 한다.


한편, 009는 2025 상하이오토쇼에서 공개된 ‘009 그랜드 컬렉터 에디션’으로, 토요타 알파드 및 렉서스 LM과 경쟁할 고급 전기 미니밴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 사양으로 국내 대형 MPV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단, 두 모델 모두 국내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 브랜드 물결 속 지커의 전략은?

Zikers-Korean-market-launch-imminent-5.jpg BYD 씰 /사진=토픽트리DB


지커의 한국 진출은 단일 브랜드만의 행보가 아니다. 현재 BYD, 창안자동차, 체리자동차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한국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BYD는 이미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을 국내 출시 앞두고 있으며, 가격은 4,69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아우디도 A6 e-tron, S6 e-tron 등 전동화 모델 출시를 예고하면서 고급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커는 강력한 성능, 고급 디자인, 풍부한 주행거리, 그리고 국내 인프라와 연계된 유통망 확보를 무기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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