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드고릴라 Jan 11. 2019

‘간편결제 X 신용카드’ 그 시너지 효과는?

2018 신용카드 트렌드 #6


국내최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준비한 <2018 총결산: 트렌드고릴라>

2018 한해 동안의 카드 업계 이슈와 흐름을 6개의 트렌드로 정리했다.

이것만 파악하면 나도 ‘카드 좀 쓸 줄 아는’ 트렌디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



363만 건. 2018년 2/4분기 간편결제 이용 건 수다. 더 길게 들여다보면 2017년에는 212만 4천 건, 그 전 해에 85만 9천 건이 간편결제로 결제됐다. 빠른 속도로 간편결제 판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덩달아 신용카드 트렌드 역시 간편결제를 향하고 있다. 2018년 출시해 200만좌 발급을 돌파하며 ‘대박’을 친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시리즈 중 2종이 간편결제 추가 혜택을 달고 나왔다. 또 다른 신규 카드인 신한카드 Deep On Platinum+, KB국민카드의 톡톡Pay카드 등 ‘페이족’을 잡으려는 카드사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여러 개 저장해 편의성 높여

간편결제란 결제에 필요한 신용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었다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트폰 만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온라인에서는 공인인증서 없이, 오프라인에서는 실물 카드 없이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간편결제란 말이 잘 와 닿지 않으면 ‘~페이’를 떠올리면 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페이코가 대표적이다.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는 30개가 넘지만 앞서 언급한 상위권 업체 점유율이 상당하다. 삼성페이 국내 가입자 수가 1000만 명, 누적 결제 금액은 18조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톡 앱만 있으면 사용 가능한 카카오페이,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19만여 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쓸 수 있는 네이버페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간편결제와 신용카드 만나 시너지 혜택 제공 

편의성이 높다고 해서 간편결제 시장이 성장했다고 보긴 어렵다. 신용카드 한 장만 있어도 여전히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사용하기까지 과정도 제법 번거롭다. 편리함 말고 또 다른 무언가로 소비자를 끌어 모아야 하는데 그게 바로 신용카드 혜택이다. 


특정 신용카드를 간편결제에 등록해 사용하면 추가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소비자라면 추가 혜택 쏠쏠함을 잘 알고 있을 터. 게다가 네이버페이 포인트 같이 간편결제에서 자체 제공하는 혜택을 더하면 소비자가 누리는 이익이 더 커진다. 



해외서도 간편결제 쓸 수 있게 돼

2019년 6월부터 금융기관이 아닌 핀테크 업체가 운영하는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를 해외이용에도 쓰게 된다. 현재는 비금융기관의 외국환 업무가 극도로 제한돼 있다. 그래서 카카오페이나 페이코 등 핀테크 업체가 국내에 서비스하는 간편결제로는 해외이용이 불가하다. 


외국환거래법이 개정돼 간편결제 해외이용이 허용되면 신용카드를 직접 쓸 때보다 수수료가 적게 들 수 있다. 보통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쓰면 마스터카드나 비자 같은 브랜드에 수수료 1%를 내야한다. 이러한 이점 덕분에 간편결제 사용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는 ‘카드 의무수납제’ 폐지 여부 또한 간편결제 시장 확대를 기대케 한다. 카드 가맹점이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한 의무수납제가 폐지되면 카드로 결제할 수 없는 소액 결제에 대해 간편결제가 장악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결과적으로 간편결제 관련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가 죽 주목받을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간편결제와 신용카드는 ‘팀’으로 움직일 수 있어서다.




 카드의 정석 POINT

네이버페이에 등록해 온라인 쇼핑에 결제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 기본 1% 모아포인트 + 간편결제 추가 3% 모아포인트’ 혜택을 받는다. 물론 카카오페이/페이코/SSG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를 이용해도 3% 추가 포인트가 지급된다. 


카드의 정석 POINT는 비교적 저렴한 연회비와 낮은 전월 실적에 비해 포인트 적립률이 좋은 기본기 탄탄한 신용카드다. 결제하는 가맹점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다른 점도 특징. 고정지출 영역인 통신비, 교통비에서 5%를 모아포인트로 적립한다. 커피, 영화 3% 적립 역시 동종 카드와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 영역별 최대 5~0.8% 모아포인트 적립

☞ 간편결제 이용 시 3% 추가 적립

☞ Two-In-One 결제서비스 (체크+신용카드)



 신한카드 Deep On Platinum+

간편결제로 온라인 배달, 온라인 슈퍼 결제하면 20% 할인되는 카드다. 기타 온라인 결제에 간편결제를 쓰면 10% 할인된다. FAN페이, 삼성페이, LG페이, 스마일페이, 네이버페이, 11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SSG페이, L페이 등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종류가 많은 점도 특장점이다. 


기본 혜택에는 생활 영역(편의점/올리브영/스타벅스/리디북스/한국 야쿠르트 등) 20% 할인, 제주항공/에어부산 10% 할인 및 해외 이용금액 10% 캐시백이 있다. 


☞ 간편결제로 온라인 이용 시 10% 할인

☞ 간편결제로 온라인 배달, 온라인 슈퍼 이용 시 20% 할인

☞ 제주항공, 에어부산 10% 할인

☞ 해외 이용금액 10% 캐시백



 KB국민 청춘대로 톡톡

간편결제를 써서 스타벅스를 결제하면 ‘스타벅스 할인 50% + 간편결제 할인 10% = 총 60% 할인’ 받는다. 이처럼 높은 할인이 가능한 이유는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의 간편결제 할인이 기존 할인과 중복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할인 영역이 넓진 않지만 특정 업종에서 굵직하게 할인되는 카드다. 스타벅스 기본 50%에 맥도날드, 버거킹 버거/패스트푸드 업종 20% 할인 등이다. 고정지출인 대중교통, 택시, 통신비 10% 할인까지 제공한다. 


☞ 스타벅스 50% 할인

☞ 패스트푸드 업종 20% 할인

☞ 간편결제 10% 할인



 우리 썸(SUM)페이 카드

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를 이용해 결제하면 7% 할인 받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간편결제 특화 신용카드다. 


간편결제를 쓰지 않으면 오픈마켓/소셜커머스/편의점/대중교통/이동통신 영역에서 5% 할인, 전국 영화관 3천 원 할인, 치킨/피자 10% 할인,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 혜택을 받는다.  


☞ 간편결제 이용 시 7% 할인

☞ 일반 결제 시 영역별 5% 할인

☞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삼성 네이버페이 taptap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0.5% 적립한다. 

혜택 조건 계산 없이 편하게 쓰기 좋은 카드다.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충족하면 ‘일상 패키지’와 ‘온라인 패키지’ 중 하나를 골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더 많이 적립한다.


일상 패키지는 ‘온라인 간편결제 시 10% 적립 + 커피전문점·편의점·배달앱 결제 시 5% 적립’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패키지는 ‘온라인 간편결제 시 10% 적립 + 온라인 간편결제 시 3,000 포인트를 추가(7만 원 이상 결제 건) 적립’ 가능하다. 


☞ 전월 실적, 적립 한도 없이 0.5%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 네이버페이 온라인 결제 시 10%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 네이버페이 온라인 결제 시 3,000 네이버페이 포인트 추가 적립





2018 총결산 트렌드고릴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