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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드고릴라 Feb 12. 2019

월 1회 이상 영화 보는 시네필에게 권하는 신용카드


시네필(Cinephile)은 cinéma(영화)와 phil(‘사랑한다’는 의미의 접미사)이 만나 만들어진 프랑스어로, 영화광을 뜻한다. 장르 불문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 영화 할인 카드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Editor’s Tip

영화 할인 신용카드는 흔하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영화 볼 때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쓰게 된다. 영화 혜택 하나만 보고 발급하기란 망설여질 수밖에 없다. 영화 외에 지출이 많은 영역을 선택하고 해당 번호의 신용카드를 살펴보길 추천한다. 



1.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월 1만 원 할인 + 생활비 할인

[영화 혜택] 할인 금액만 따지면 이만한 카드가 없다. 3대 멀티플렉스에서 1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단, 조건이 있다. 건당 1만 원 이상 결제해야 할인 받는다. 요즘 영화 티켓이 1만 원 이상이니 사실상 의미 없는 조건. 할인 횟수에는 월 1회, 연 12회 제한이 있다. 한 달에 한번은 거의 무료로 영화 한편 본다고 해도 좋겠지.


[생활비 혜택] 커피, 마트, 교통, 편의점, 주유, 소셜커머스 할인을 담았다. 3대 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할인에 대중교통 정액 할인, 모든 주유소 할인, 타행 ATM 출금수수료 면제 등 일상 곳곳에서 알차게 쓰기 좋은 카드다. 




2. 영화관 5,500원 할인 + 스타벅스 55% 할인

[영화 혜택] 월 1회, 연 12회 영화 5,500원 할인 받는 카드다. (건당 9,900원 이상 결제 시 제공) 위에서 1만 원 할인 카드를 보고 나니 혜택이 낮아 보이지만 이 카드는 커피 혜택과 만나 진가를 발휘한다. 


[커피 혜택] 4대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폴바셋)에서 55% 할인이 적용된다. 동종 카드 대부분은 50% 할인까지 제공하는 데 그친다. 월 할인 한도가 11,000원. 이 역시 동종 카드 최대 할인 금액보다 1천 원 많다. 11월~12월에는 월 할인 한도가 더 높아진다. 무려 22,000원. 




3. CGV, 롯데시네마 5천 원 할인 + 쇼핑 업종 7% 할인

[영화 혜택] 1만 원 이상 결제 시 영화 5천 원 할인 받는다. 일 1회, 월 2회, 연 12회로 횟수 제한이 있다. 


[쇼핑 혜택] 온라인(오픈마켓, 소셜커머스)은 물론 올리브영, 유니클로, 자라 등 트렌드샵에서도 1% 적립 및 할인 혹은 7% 할인을 제공한다. 이 카드만의 특징은 혜택이 패키지로 구성된다는 것인데, 쇼핑에 더해 커피 할인이 주요 혜택이다. 커피 할인의 경우 스타벅스를 포함한 10대 커피전문점에서 30~50% 할인된다. 커피 할인 카드로도 손색없는 수준. 




4. 롯데시네마 5천 원 할인 + 주유서비스 10% 할인

[영화 할인] 롯데시네마에 한정된다는 게 아쉽지만, 조조영화도 할인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일 1회, 연 최대 2회 건당 5천 원 할인된다. 


[주유 할인] 이렇다 할 주유할인 카드를 찾지 못했다면 주목하자. 여타 주유할인 카드와 달리 퍼센트 할인(10%)을 제공하는데, 정액 할인과 달리 기름값이 비싸 질수록 할인 금액도 올라간다. 단, 4개 정유사(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한 곳을 골라 혜택을 받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 스피드메이트 할인, 전국 주차장 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5. 영화 4천 원 할인 + 게임방/노래방/공연/레저 할인

[영화 할인]  7천 원 이상 결제 시 건당 4천 원 할인 받는다. 연간 8회로 횟수 제한이 있지만, 동종 카드와 달리 한 달에 두 번 이용할 수 있다. 월 최대 8천 원 할인 받는 셈. 


[문화 할인] 영화 외 놀이, 스포츠/레저, 공연/음악 등 꿀잼 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영역별 가맹점이 다양해서 활용도가 높은 편. 비디오방/게임방, 노래방, 스포츠센터, 수영장, 요가, 인터파크, 멜론 등 문화 생활 전반에서 최대 50% 할인된다. 




6. 영화 3,500원 할인 + 통신/가스/수도/전기세 포인트 적립

[영화 할인] 맥스무비에서 영화 예매하면 티켓 1매당 3,500원 할인 받는다. 하루에 2매까지 적용되므로 연인, 친구와 함께 볼 때 유용하겠다. 한 달에 4매(연 10매 이내)까지 할인 받으므로 금액으로 치면 월 최대 1만 4천 원 절약할 수 있다. 


[공과금 혜택] 1코노미라고 하면 자취, 자취하면 공과금을 빼놓을 수 없다. 각종 공과금이 부담될 때 쓰기 좋은 카드가 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카드다. 영화의 경우 할인이 제공되지만, 기본적으로 이 카드는 포인트형 카드다. 공과금 결제할 때 할인이 아니라 포인트가 쌓인다는 걸 기억하자. 적립률은 통신비, 도시가스, 수도, 전기 모두 5%. 월 통합 적립 한도는 최대 1만 점이다. 




7. CGV 4천 원 할인 + 버스/지하철 정액 할인

[영화 할인] 월 1회 CGV 4천 원 할인된다. 여기에 온라인 예매 할인도 제공한다.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하면 1인 1,500원 할인 받는다. (1일 1회 최대 2매, 월 2회, 연 6회) 즉, 이번달에 CGV 할인을 받았어도, 온라인 예매로 월 2회 더 할인 받아 영화 볼 수 있는 것. 계산하면 월 최대 1만 원까지 티켓값을 아끼는 카드다. 


[대중교통 할인] 교통비 할인하면 빠지지 않는 대표 신용카드로, 전월 실적에 따라 버스/지하철 최대 일 600원 할인 받는다. 택시와 KTX 이용이 잦은 사람도 쓰기 좋은데, 월 최대 1만 5천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8. 3대 멀티플렉스 30% 할인 + 점심식사 5% 할인

[영화 할인]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만 원 한도로, 3대 멀티플렉스에서 30% 할인된다. 주류 가맹점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묶어 월 할인 한도가 적용되므로 유의할 것.  


[직장인 혜택] 직장인 맞춤 신용카드로 알려진 카드인데, 대표 혜택이 점심비와 교통비 할인이다. 출퇴근만 해도 발생하는 고정비가 아쉽다면 고려할 만하다.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이면 전국 모든 식당과 레스토랑에서 5% 할인되며, 버스/지하철 역시 매일 10% 할인을 제공한다. 단, 점심비의 경우 1만 원 이상 결제 건에 한해 적용된다.




9. CGV 결제 시 3마일 적립 + 기본 1.2마일 무제한 적립

[영화 혜택] 영화를 자주 보며 볼 때마다 할인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있다면, 영화를 자주 보며 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있을 것. 후자라면 KB국민 파인테크 카드가 딱 맞다. CGV 홈페이지 및 APP에서 결제하면 특화 마일 서비스가 적용되어 1,500원 당 3마일 적립한다. 월 이용금액 20만 원까지 적용되며 20만 원 초과분부터는 기본 마일 서비스를 받는다. 즉, 영화를 월 1회 이상 자주 관람하는 편이라면 일반적인 할인형 카드보다 유리할 수 있다. 


[마일리지 혜택] 기본 마일 서비스는 이용금액 1,500원 당 1.2마일.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가 없는 게 특징. 기본 마일과 특화 마일의 중간인 추가 마일 서비스도 있는데 모바일 게임 및 해외 이용 건에 대해 2마일을 적립한다. 




10. 영화 결제 시 특별 포인트 20% + 한도 없는 기본 포인트

[영화 혜택]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결제하면 20%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월 적립 한도는 최대 1만 점이다. 영화 할인 카드의 경우, 보통 1만 원으로 할인이 제한된다. 혜택 수준은 할인형 카드와 비슷하므로, 포인트형 신용카드를 선호한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포인트 혜택]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5% 적립률로 포인트를 무제한 적립하는 카드다. 영화와 함께 외식, 휴대폰 요금, 교통, 쇼핑 등의 항목에서 특별 적립이 적용된다. 이중에서도 영화, 외식 등이 속한 엔터테인먼트 항목 적립률이 20%다. 영화가 취미인 사용자에게 딱 맞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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