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이용대금명세서에 명시된 청구금액 = 내가 이전 달에 사용한 금액?
신용카드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답은 NO. 매월 1일부터 꼬박꼬박 가계부를 쓰고 금액을 확인했는데 내가 쓴 카드값과 청구서에 적힌 금액이 자꾸 차이가 나서 혼란스럽다면… 당신은 ‘결제일’과 ‘결제일별 이용기간’ 개념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결제일]은 한 달에 한 번,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일명 ‘카드값’)이 연결해둔 결제계좌(통장)에서 출금되는 날을 말한다. 즉 카드대금이 자동이체 되도록 설정해 놓은 날짜로, a.k.a. ‘월급 로그아웃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결제일별 이용기간]은 결제일에 청구되는 대금이 산정되는 카드 사용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이용한 금액을 결제일에 납부하게 되는 것. 각 결제일에 따라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달라진다. 따라서 내 결제일이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전월 1일~말일이 되는 날’이 아니라면, 명세서 청구금액과 전월 가계부 내역이 일치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여전히 헷갈린다고? 자, 여기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아주 간단한 해법이 있다. 저 위에 두 가지를 일치시켜주는 결제일을 선택하는 것.
이 추천 결제일은 바로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전월 1일부터 말일이 되는 날짜! 결제일을 위 날짜로 지정하면 매월 소비금액을 확인하기도 편할뿐더러, 신용카드 혜택을 누리기 위한 전월실적 조건을 계산하기도 용이하다.
결제일별 이용기간은 각 결제일에 따라서 다르며, 카드사별로도 약간씩 차이가 있다. 각 카드사/은행의 결제일별 이용기간을 정리했다. 추천 결제일과 당신의 월급날짜를 고려해서 최상의 결제일을 선택해보자.
Editor’s Tip_주의사항
*‘이 기간(결제일별 이용기간) 내에 카드를 이용했다’는 것은 매출전표가 접수된 것을 기준으로 한다. 즉 전표 접수가 늦게 됐다면, 돌아오는 결제일이 아니라 다음 결제일에 청구될 수 있다. 특히 해외결제 건은 매출전표 승인(매입)이 늦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일시불/할부 거래에 대한 이용기간과 현금서비스의 이용기간은 다르다.
*결제일별 이용기간은 영업일 또는 카드사의 사정으로 1~2일(영업일 기준) 변동될 수 있다.
*당월 카드 이용대금명세서(청구서)는 보통 결제일 7일~10일 전부터 조회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2019년 8월 1일부로 개인 회원의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변경될 예정이었으나, 이 변경 계획은 잠정 연기됐다. 따라서 신한카드의 결제일별 이용기간은 앞으로도 위와 같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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