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국내 신용카드를!
지갑 없이 다닐 수 있게 해 준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삼성전자와 삼성카드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삼성카드는 삼성페이를 이용할 때 혜택이 강화된 전용 카드도 별도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용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것과 차이 없는 생활을 가능하게 했던 삼성페이가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그동안 여러 국가에 진출했지만, 현지 신용카드를 등록해야만 해외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삼성페이를 통해 국내 신용카드 해외 결제가 가능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비스는 마스터카드 삼성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마스터카드용 근접무선통신(NFC) 단말기 또는 비자·마스터카드 통합 NFC 단말기가 설치된 대부분의 해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해외결제 수수료는 기존 신용카드와 같이 결제액의 1.2%로 책정됐다.
출장과 해외여행 때 현금이나 실물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며, 도난 또는 분실사고 위험도 줄어들게 된 것이다. 미리 충전이 필요한 핀테크사 해외 결제 서비스들과 달리 삼성페이는 신용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삼성카드는 삼성페이 내에서 독점적인 혜택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삼성페이 전용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삼성페이로 이 카드를 사용하면 추가로 혜택을 주며, 이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내역과 실적, 결제 예정 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 전용카드도 마찬가지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가 출시되는 이달 말쯤 공개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WI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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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어떤 카드를 써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