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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드고릴라 Jan 19. 2021

[밸런스게임] 신용카드 미니멀리스트 vs 맥시멀리스트

내 신용카드 성향은?

지갑을 열어 보자. 가방 안에 있는 찐 지갑이든, 모바일 지갑이든, 각종 페이 앱이든 상관없다. 그리고 세어 보자. 당신이 쓰는 카드는 총 몇 개인가? 이번에는 카드명세서를 펼쳐 보자. 이메일이든, 문자든. 총 몇 개의 명세서를 받았으며, 이번 달 카드값은 총 얼마인가?

 

밸런스 게임으로 알아보는 내 신용카드 성향과 신용카드 고르는 팁! 


신용카드
미니멀리스트 VS 맥시멀리스트
당신의 선택은?




TYPE | 신용카드는 딱 한 개만

신용카드로 결제할 일이 별로 없거나, 한 장으로 충분히 혜택을 받고 있다면 굳이 카드를 여러 개 만들 필요는 없다. 늘어날수록 실적부담이 커지고 지출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딱 한 개만 쓸 신용카드를 고를 때는,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쓸 수 있는 무조건 카드나 고정지출에서 큰 폭의 혜택(ex. 통신비할인, 주유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고르는 게 좋다.

☞ 무조건카드 TOP 5 >


TYPE | 신용카드 여러 개를 효율적으로 구분해서

내 소비패턴에 맞는 신용카드를 여러 장 사용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카드별로 명확하게 용도를 구분하는 편이 좋다. 카드를 여러 개 쓰면 지출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각 지출항목별 사용금액 파악이 쉬워서 가계부 관리에 용이할 수도. 크게 메인카드/서브카드를 나눠 쓰거나, 온라인/오프라인용식당/쇼핑/통신요금 결제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서브카드 고르는 기준 >





TYPE | 카드값이 적은 편

지출 자체가 적거나 주로 체크카드를 사용한다면 신용카드 청구금액이 적을 것이다. 이 경우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전월실적이다. 카드를 고를 때 전월실적이 얼마인지와 함께 ‘전월실적 제외대상’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자. 실적기준이 높지 않은 카드를 골라서, 메인카드 한 장만 관리하는 게 좋다. 만약 신용카드를 할부결제나 비상용으로 발급할 거라면, 연회비가 적은 카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 전월실적 계산하는 법 >

 

TYPE | 카드값이 많은 편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편이라면 청구금액이 클 것이다. 신용카드를 메인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때는 특히 내 소비패턴에 잘 맞는 카드를 골라야 한다. 당연히 카드 사용액이 많을수록 혜택 금액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비중이 큰 지출항목을 확인하자. 카드를 여러 개 나눠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프리미엄이나 매스티지카드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요즘 뜨는 매스티지카드 >





TYPE | 티끌 모아 태산st

한 끼 식사, 커피 한 잔, 티셔츠 한 장… 소소한 소비가 모여 거대한 카드값이 되기도 한다. 이런 타입이라면 카드를 고를 때 ‘최소결제금액’과 ‘할인/적립 횟수’ 조건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적은 금액을 여러 번 결제할 때 이 조건들은 혜택의 걸림돌이 된다. 대부분의 마일리지카드처럼 아예 이용금액당 혜택을 주거나, 카카오뱅크 신한카드처럼 결제 횟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카드도 고려해보자.

 빠지기 쉬운 신용카드 혜택조건의 함정 >

 

TYPE | 인생은 한방st

할부는 신용카드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할부를 자주 이용하는 타입이라면 무이자할부 결제 건도 혜택을 주거나, 무이자할부 결제 건을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카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보통 할부 결제는 전체금액이 첫 달 실적으로 인정되는 것도 기억해두자. 할부금의 존재를 잊지 않기 위해 카드사 앱을 자주 확인하고 명세서를 꼭 체크해야 한다.

 무이자할부도 혜택 주는 카드 >





TYPE | 두루두루 조금씩

지출내역을 봤을 때 딱히 두드러지게 많이 쓰는 곳이 없다, 혹은 소비패턴이 고정적이지 않고 자주 변한다, 이런 경우에는 넓은 영역을 커버하는 신용카드를 써야 한다. 모든 가맹점 할인/적립 카드를 추천. 또는 소비패턴이 변했을 때 혜택영역을 함께 바꿔줄 수 있는 선택형 카드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든 가맹점 신용카드 TOP 10 >

 혜택선택형 신용카드 TOP 10 >


TYPE |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요즘은 이 타입도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지출내역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 곳에서 큰 폭으로 혜택을 받는 것. 예를 들어 휴대폰요금, 인터넷요금 등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 할인카드를 이용하는 경우다. 또 하나는 카드로 받는 혜택을 한 곳에만 집중해서 쓰는 것. 예를 들어 모든 혜택을 마일리지로 모으거나, 특정 가맹점/계열사에서만 쓸 수 있는 포인트로 모으는 것 등이다. 이런 타입이라면 신용카드를 고를 때 제휴카드/PLCC를 꼭 살펴볼 것을 권한다.

 마일리지 신용카드 TOP 10 >

 제휴/PLCC 신용카드 TOP 10 >





TYPE | 할인율이 높은 카드

월 카드사용금액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통합할인한도가 높다고 해도 모두 채워서 받을 수가 없다. 따라서 자주 쓰는 곳, 확실하게 나가는 비용에서 높은 할인율을 가진 카드를 골라야 한다. 영역별 할인율과 할인한도를 계산하면 할인 전 이용금액 얼마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므로, 각 소비규모와 비교해 볼 것.


TYPE | 할인한도가 높은 카드

할인율이 높아도 통합할인한도로 할인금액에 제한이 걸리면 소용이 없다. 따라서 월 카드사용금액이 큰 편이라면 카드를 고를 때 ‘통합할인한도’를 눈여겨봐야 한다. 통합할인/적립한도가 높거나, 없는 카드를 고르자. 자주 가는 곳에서는 할인율이 좀 낮아도 여러 번 결제를 하면서 통합한도를 꽉 채워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ditor’s TIP_ 예를 들어, 커피 할인 50% + 한도 1만원과 20% + 한도 2만원인 카드가 있다. 어느 카드가 더 좋을까? 정답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커피전문점에 자주 안 가는 사람이면 할인율이 높아야 한번에 할인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커피전문점에 매일 가서 월 10만원 이상 쓰는 사람이라면? 궁극적으로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가 더 좋은 카드다.


 할인율 VS 할인한도, 당신의 선택은? >



BONUS GAME !


자, 밸런스 게임을 통해 내 성향을 조금 파악했는가? 그럼 마지막으로 체크해보자. 신용카드를 고를 때 빠지기 쉬운 함정 중 제일 싫은 것은? 전월실적, 할인/적립한도, 최소결제금액. 위 세 개는 신용카드 실사용 전 상품설명서를 통해 꼭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다. 지금 확인하러 가기 >




아무리 좋은 신용카드라도 그게 나의 소비규모/소비패턴과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당신은 신용카드 미니멀리스트인가, 맥시멀리스트인가? 내 성향을 잘 살펴보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카드가 아니라 지금 나에게 최적인 카드를 선택해보자.



나한테 딱 맞는 신용카드 검색하러 가기 ▶




글, 에디터 PEARL

ⓒCardGo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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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잘 고르고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에 만나는 일상 속 카드 소비 이야기"

"올해 내가 정말 돈을 이만큼 쓰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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