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하루
감사한 하루
살아간다는 게 뭔지
살아낸다는 게 뭔지
그저 다 좋을 수 없으니
양보도 하고 그렇게 위안을 삼기로 하고
그렇게 하루가 간다.
어린 시절엔 추석이 참 설레었다.
결혼하고는 힘든 하루였고 고달픈 하루였다.
지금은 그냥 무탈하게 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싶은 그런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