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들으면 절로 마음이 숙연해지는 단어
19세 출가한 사랑하는 스님
19세 꽃다운 시절, 스님은 홀연히 출가
속세의 인연 끊고
언니도 오빠도
아니 어머니도 아버지도
다 두고 떠난 그 19세의 봄
그 산
그 강
그 언덕엔
엄마의 눈물로 핀 철쭉꽃
부처님과 결혼했다던
3년을 바친 뚝심이
어느덧 50이 넘었느니
삼십 년 넘은 수행길
외로운 그 길에
이 인연은
아직도 봄이 되면
엄마도 그립고
볼 발갛던 어여쁜 스님
사진 놓고
큰 스님 되시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