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

내 부탁이야

by 푸른 반딧불

엄마 딸로 만나게 되어서

엄마 딸이어서 행복했어


세상에 태어나 옷 한 벌은 건졌다고

웃는 노래 있지

엄마는 옷 한 벌보다 가족을 얻어

눈시울이 붉어지도록 사랑받았고

건강하게 여여하게 사랑을 주며

넉넉하진 못해도 이웃과 나누고


죽을 때까지 부모로서 존엄을 지키고 싶어

나이가 들었다고 무조건 자녀에게 순종하거나

의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부모가 재산을 물려주는 것만이 유산은 아니야


말하자면 끈기, 넉넉함, 긍정적인, 도전적인, 흥분하지 않는, 성실한, 정직한 이런 좋은 인성도 유산이야.

자부심을 갖고 살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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