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달인의 향기가 느껴지더라고요. 덕분에 신청자는 순식간에 1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역시 티켓파워!
늘 방송과 MC 활동으로 분주하셔서 대중 특강이 드문데, 이번에는 신간 《엠씨 플로우》와 함께 온라인으로 열린 귀한 자리였습니다. 한 달 전부터 준비하셨다는데, 강연 당일도 하루 종일 청중을 만나고, 자료와 목소리까지 다듬으셨다 하니… 이미 그 정성에서부터 스피치의 반은 완성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PPT에 오류가 생겼는데요. 보통 사람이라면 식은땀부터 흘렸을 상황이었지만, 대표님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행하셨습니다. ‘아, 이래서 프로는 다르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강의는 복잡하지 않고 단순·명료했습니다.
“말은 자연스럽게, 그러나 논리적으로.”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연스러움’이 사실 얼마나 치열한 훈련의 결과인지도 일깨워주셨습니다.
한 가수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청중이 쉽게 듣도록, 나는 음 하나하나를 꾹꾹 눌러 담는다.” 어제 강의도 그랬습니다. 쉽게 들리지만, 그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훈련과 정성이 스며 있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오버의 법칙’.
현장에서는 1.5배 과장해야 오히려 자연스럽게 전달된다는 이야기였는데, 실험 데이터와 함께 들으니 설득력이 대단했습니다. 스피치가 단순한 말하기가 아니라, 과학과 훈련이 만나 완성되는 기술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저 역시 깨달았습니다.
“아직 표현력과 논리력이 부족하구나. 더 훈련해야겠구나.”
영원히 완벽하게 ‘자연스러운 말하기’는 없겠지만, 꾸준히 다듬어가야 한다는 숙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