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꿈쟁이도서관 대한민국 진로백서 북세미나
오늘은 제주도에서 북세미나^^ 김포에서 첫 비행기로 출발해 일찌감치 제주에 도착해 강의장에 짐 풀고 혼자 놀러다녔답니당^^* 걸어서 이중섭미술관을 들러 천지연폭포까지 갔는데요. 미술관에서 눈물 흘리지 않을까 우려했는데요. 아니라 다를까 들어서는 길에서부터 숙연해지더니 이중섭 작가님 작품과 아내와 주고받은 서신을 바라보니 눈물이 울컥 쏟아지는 겁니다-_-;; 제가 좀 갬성 울보라ㅠㅠ
625동란 후 열악한 환경에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담배를 포장한 은박지까지 사용하며 그림을 그려나간 천재화가 이중섭. 그렇지만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도 깊었는데요. 아내와 주고받은 편지에서 그 깊은 사랑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떨어져 굶주려 돌아가셨다하니 생각만 해도 울컥합니다. 행복한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도 이중섭 화백의 열정과 간절함을 잊지 않으려고 황소 그림액자까지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이화백이 가족들과 1년간 제주에서 머물면서 보냈을 행복한 시간을 떠올려보니 아름다운 제주에 고마운 마음마저 드는 겁니다. 그런 이화백의 행복한 마음상태가 제주를 배경으로 한 그림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자연은 늘 한결같이 인간을 그윽하게 끌어안아주며 위로해주는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도 제주의 아름다움을 잠시라도 즐기기 위해 천지연 폭포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몇 번이나 들렸던 곳인데요. 다시 보니 또 다른 새로움이 느껴지네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흐느끼고 있었는데요. 흙돼지 두르치기 먹고 한치빵까지 간식으로 먹고 커피 한잔 하니 금방 행복한 미소가 절로 머금어지는 겁니다. 인간이란 참 간사하죠~.~ 그게 우리의 삶이겠죠.
도서관으로 돌아왔는데요. 15분 전까지 한 분도 안 오시는 겁니다. 혹시나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요. 다행히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니 도서관이 꽉 찼습니당^^ 그런데 초등학생과 중학생 무리들이 더 많아서 집중시키느라 애썼습니다-_-;;; 그래도 든든하게 먹어두길 잘했죵^^*
행사 끝나고는 행사를 주최해주신 서귀포YWCA 총장님과 국장님과 함께 담소를 나눴는데요.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에서 배움을 얻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찾아주신 변영실 대표님 덕분에 맛있는 저녁 대접도 받고 공항으로 배웅까지 받았습니다. 변대표님은 취업진로지도전문가 9기 교육 수료생이긴 하지만 제 깜냥을 넘어가는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제주와 서울까지 교육 법인을 두고 계신 기업 대표이자 경영학 박사이신데요. 여성리더십과 행복리더십에 능통하신 분이랍니다. 제주 뿐 아니라 전국지역으로도 강의 나가시니까 좋은 인연도 쌓으시고 많이 불러주세요~.~
앞으로 몇 번의 제주 특강을 올 터인데요. 변영실 대표님 교육장에서 북세미나 형식으로 특강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주에서 워크숍 있으신 분들이라면 저렴하게 대여도 가능하니 말씀해주세용^^*
무엇보다도 오늘은 휴식 같은 여행을 하고 돌아가는 느낌이라 행복 가득채우고 돌아갑니당당당^^*!
오늘도 불꽃 퐈이야~~~^^*ㅎ
*<대한민국 진로백서> 전국 북세미나 일정 : http://careernote.co.kr/notice/2876
* 취업진로지도전문가 39기 광주과정 안내 http://careernote.co.kr/notice/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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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대구대학교에서 취업전담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부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취업진로지도전문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진로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