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불행할거란 생각을 가진 청춘에게 드리는 위로

여러분은 지금까지 어떤 역경을 거쳐오셨나요?  돌아보면 인생은 끊임없이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의 상황에 내몰리지 않는가 싶습니다. 행복과 성공의 기쁨은 잠시고 참 오랫동안의 시련과 역경상황이 불어 닥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제 인생은 영원히 불행할 거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심리학자 아들러는 저 같은 사람들을 상담할 때 인생 각본 시나리오를 새롭게 수정할 필요가 있음을 설파했습니다.   

오늘은 진로다큐의 마지막 인터뷰인데요. 불우했던 제가 어떻게 시련과 역경을 극복했는지 제 인생 스토리 들어보실래요.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실 겁니다.     

불행한 인생 시나리오를 가진 당신에게 용기가 될 커리어코치의 인생스토리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_q9C_EaxGQU

여러분은 젊은날 자신의 인생 시나리오를 어떻게 그리셨나요. 여러분의 지혜도 나눠주세요~.~     

Q.교수님께서는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 언제였나요?     

  사실 제일 힘들 때는 수도 없이 많았죠. 하나라고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고요. 어렸을 때는 가난이었죠. 버려진 버스에서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살았고요. 그리고 대학생 때는 봉제공장 직공으로 낮에는 직장 다니고 밤에 야간 대학을 다녔죠. 가난이라는 게 너무너무 어렸을 때부터 지긋지긋하게 싫었었는데요. 겉으로는 이렇게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가난했으면 좀 의지력이라도 있고 뭔가 하고자 하는 자세라도 되어 있어야 되는데요. 그렇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원망을 많이 했죠. 부모님 원망하고 세상 원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이제 그러다 보니까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게 되어버렸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또 가난한 거예요. 그때 제가 느꼈던 것 중에 하나가 가난은 이제는 나의 몫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을 때는 부모의 몫이었죠. 무능한 아버지 그런 원망이 있었던 건데요. 어쩌면 나도 무능하게 내 아이에게 이런 가난을 물려주고, 무능을 물려주지 않을까 그런 각성이 뒤늦게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걸 조금 더 빨리 20대에 깨달았다면 내가 내 삶을 주도적으로 좀 바꿔나가려고 했을 건데요. 제 인생 시나리오라는 것은 그냥 “영원히 가난하고, 무능하고 의지력도 없고, 영원히 불행할 거야” 제가 인생의 시나리오를 그렇게 쓰다 보니까. 그대로 불행한 삶을 30대까지 살아가게 되었던 거죠. 여러분은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요.      

저는 30대가 되어서야 그것도 중반이 되어서야 내 인생의 시나리오를 내가 제대로 한번 써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지만 전세 살고 있었지만 그 다세대 빌라의 그 주인의 아들이 저랑 동갑이었거든요. 근데 너무 자신감이 있는 겁니다. 그 친구는 자산이 그렇게 생각하면 30억이 있는데, 저는 자산이 해봤자 전세가 4천만 원이 있는데요. 너무 자신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책도 한 권을 쓰고요. 조그마한 직장에 있었지만 난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요. 그 친구는 학습지 교사였거든요. 더 나아지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저보고 물어보더라고요. 제가 “꿈을 가지셔야 됩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개그나 마찬가지죠. 자산이 4천만 원 있는 사람인데 재산이 2, 30억 넘어가는 사람에게 “꿈을 가지셔야 됩니다.”라고 이야기할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어느 순간 그렇게 성실하게 정말 자신감 있게 아무것도 가진 게 없지만 내가 꾸준히 나아간다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이런 믿음으로 나아가다 보니까요. 책도 10권 이상 쓰게 되고, 방송도 이렇게 저렇게 한 고정 방송만 2,3년 정도 했었거든요. 10여 년은 넘게 했었고요. 또 제가 상상도 못 했던 것들 많은 것들을 이뤘습니다. 학생들이 자랑한다고 싫어할 정도로 너무 많은 것들을 저는 이뤘어요.      

여러분 역시도 아마 각자가 마주친 역경이 다 다르겠지만 반드시 그 역경을 향해서 남 탓할 것이 아니라 내가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나아가신다면 저는 여러분이 저를 뛰어넘고, 또 우리 사회도, 훨씬 더 여러분들이 행복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계속 응원해 나가겠습니다.     

*상기 영상은 모대학교에서 진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고민하는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주제의 명료성을 위해 질문 하나 하나를 담느라 짧은 영상으로 담았지만 풀버전 영상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청춘의 취업진로고민, 20년 경력 커리어코치가 모두 답하다(풀버전)

https://youtu.be/ypM3W_IN_gQ     

*대기업, 공기업 채용부터 20여년간의 강의와 상담 경험을 꾹꾹 눌러 담은 제 열 번째 도서 《나만 몰랐던 취업비법》이 출간되었습니다. 취준생을 위해 집필한 대중서적이지만 그들을 만나야만 하는 교강사와 상담사분들에게도 분명 도움되는 책이라 필독을 권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북세미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교육은 하단 연락처로 요청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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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코치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나만 몰랐던 취업비법》,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문의처 :

이메일 career@career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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