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탐색방법4) 약점을 통한 강점탐색
내가 생각하는 나의 약점은 무엇인가. 일단 솔직하게 기록해보자. 기록할 때는 세로로 작성한다. 오른쪽에는 자신이 가진 약점의 다른 식으로 표현해본다. 물론 좋은 측면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인 단어를 기록해본다. 약점에서 강점을 찾기 위해서다.
단순한 말장난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변환 에너지들이 중요하다. 그러니까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에너지(혹은 방법)를 중간에 기록해보는 것이다. 도표로 작성해보면 아래와 같다.
실례를 하나씩 살펴보자. 산만하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는 없을 거다. 그렇지만 모든 면에는 그 나름대로 좋은 면이 있고, 안 좋은 면도 있기 마련이다. 장점이나 단점 역시도 마찬가지다. 산만하다는 특징에서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은 무엇일까. 그렇다. 활발하다든지, 에너지가 넘친다든지, 생동감이 있다든지, 폭넓은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식의 좋은 점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람 밑바탕에 밝음과 긍정 에너지가 필요하다.
어릴 때 흔히들 어른들한테 덜렁댄다고 혼이 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도 좋은 점을 찾아볼 수 있다. 덜렁댄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적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행동가가 될 수 있다. 다만 어떤 목표를 향해 도전해나가면서 성실함과 근면함과 책임감 등의 에너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차갑다, 냉철하다, 비인간적으로 보인다는 말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 그런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특성은 대개 분석적이거나 이성적인 면들이다. 다만 사람에 대해 차가운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대상을 학습하거나 어떤 일이나 학업이나 과업을 수행하는 데 논리적이거나 합리적 태도를 가져야만 장점으로 빛날 수 있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 회계부서나 감사나 검사, 보안업무 담당자라면 다소 무표정하고 딱딱하고 차갑게 보여도 그리 나쁘지 않다. 업무특성상 해맑게 웃는 것 자체가 오히려 마이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눈물이 많다, 여리다는 것은 언뜻 장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조직 사회에서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다. 아마추어적인 감정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런 약점도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더해지면 감성능력과 공감능력이라는 강점으로 인식될 수 있다.
여러분은 열등감이 있는가. 다들 어느 정도의 열등감은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열등감조차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열등하다고 느끼기에 겸손함을 지닐 수 있다. 누군가를 높게 봐주기 때문이다. 열등감을 인정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열등감을 자신을 성장시키는 촉진제로 변형한다면 운명까지 달라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단순한 비교를 하지 않는 높은 자존감을 가진다면 진심으로 겸손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내 약점을 솔직하게 모두 다 나열해보자. 그리고 이 약점들을 장점으로 바꿔보자. 단순히 말장난으로만 바뀌지 않도록 어떻게 강점이 될 수 있는지 노력을 기울여보자. 그러면 약점 속에서도 강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위에 제시된 예를 참고하여 나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보자.
기 록 해 보 기
나의 약점에서 강점을 찾아 기록해보자.
왼쪽에는 약점, 오른쪽에는 변환된 강점을 기록하면 된다.
출처: 정철상교수의 진로수업, 도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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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철상교수의 진로수업, 도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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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대구대학교에서 취업전담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동아대 강의전담교수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부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4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궁극적으로는 진로성숙도를 높여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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