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자격증으로서 점수화되거나 어떤 특정 조직에서 일하면서 수치화된 실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분명 의미 있는 소프트 스킬 셋일 텐데 말이다.
어제 싱가포르 스타트업을 창업한 분께서 한국에서 열리는 K-스타트업 대회에서 뽑는 최종 60개 기업으로 선발되어 앞으로 3-4개월 정도 한국에 있는 동안 비즈니스 셋업을 도와줄 한국인 대학생 인턴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관심 있는 한국 대학생이 있다면 소개를 해달라고 부탁하셨다. 혹시 준비해둔 직무기술서가 있냐고 물어보니 딱히 정해둔 내용은 아직 없다고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하게 된 해외취업 멘토링의 원고 글을 쓰는데 이번에 함께 하게 된 다른 나라의 멘토들의 원고를 보니 뭔가 한 편의 강의를 본 것처럼 알맹이가 꽉 찬 양질의 콘텐츠의 글들이 올라온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정말 실질적으로 적용될만한 장문의 내용들이 속속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요즘 MZ 세대 젊은 인재들은 우리 때에 비해 확실히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유튜버로서 활동중인 분도 있었고 역시 요즘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침없고 실행력과 추진력이 강하단 생각이 들었다. (왠지 라떼가 된 기분이 ㅠㅠ)
비록 경력은 짧더라도 본인의 경력 내에서 알려줄 수 있는 내용들을 정성껏 찐한 글로 담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경력이 길다고 해서 무조건 더 좋은 멘토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보다는 얼마나 멘티들이 원하는 내용을, 다시 말해 직접적인 가치를 줄수 있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취업준비 하면 뻔하게 생각나는 진부한 내용들이 아니라, 요즘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어서 신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