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이프스쿨 뉴스레터 <커리어 인터뷰>
오늘 새벽 발송된 여자 라이프 스쿨 워크레터 5호-
뉴스레터를 읽을 때마다 함께하는 연구원님들의 반짝반짝한 글에 감탄하고
같은 연구원이지만 배우고 얻는 게 많다는 느낌이다.
매월 연구원님들의 인터뷰가 실리는데, 이번에 실린 나의 스토리-
인터뷰 때는 주절주절 두서없이 말을 늘어놓았는데
진행해주신 여자라이프스쿨 대표님이 너무 글을 잘 써주셔서 기념으로 올려본다.
<두 개의 직업으로 나란히 살아가기>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는 OOO님은 금융업계 종사자이면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예요. 그냥, 취미처럼 즐겨하던 메이크업이 누군가의 인생에 빛나는 한 순간이 될 수 있음을 경험하고, 본격적으로 배워보기 시작했습니다. 휴가를 묶어 한국과 싱가포르를 오고 가며 K뷰티 메이크업을 배우기 시작했고, 주말이면 재능기부 등으로 현장 경험을 쌓았어요. 그리고 현재는 전문 아티스트로 인지도를 쌓고 있답니다. 물론, 직장도 관두지 않고 잘 다니고 있고요. 상이한 두 축으로 커리어를 회전시키며 유지한다는 것은 어쩌면 괴이하고 불가능한 일처럼 들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OOO님은 말해요. 원하는 어떤 얼굴로 살아도 된다고. 오히려, 두 개 이상의 일이 남과 다른 차별화된 나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지금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보면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직업적 일 이외에 다른 직업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회사를 다니면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고, 국가대표 운동선수 자격을 유지하며 회사를 다니는 사람도 있죠. 과거 직장 동료는 직장을 다니면서 소설과 시를 쓰며 문학작가로 정체성을 유지하는 이도 있었어요.”
본캐, 부캐라고 구분하는 일도 이제는 조금 낡은 일의 패러다임 일지 모릅니다.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일이 본캐,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일이 부캐가 아니라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활동의 비중에 따라 스스로 인정하는 직업이 만들어지고, 그 가짓수도 생성되어야 할지 몰라요. 그런 맥락에서, 풀타임 직장 근로자라고 해서, 아이 엄마가 되었다고 해서 하나의 일만 직업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도 이제 휙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요? 여러 개의 일을 모두 메인 잡(main job)으로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나고 있고, 이미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출처 : 여자 라이프 스쿨 워크 레터 중에서>
인터뷰 전문은 브런치 링크로-
https://brunch.co.kr/@wlifeschool/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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