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아무도 나를 대신해줄 사람은 없으니까

by 커리어 아티스트

커리어 관련 웨비나들을 자주 찾아서 듣는 편이다.


웹사이트 즐겨찾기 리스트를 보면 성장하고 싶은 내 모습이 투영되는 것 같다. 회사일에 바빠서 요즘에는 자주 듣지 못하지만 틈새시간이 생길때면 꼭 챙겨 듣는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어영부영 사는대로 생각하게되고 제자리 걸음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젯밤에도 역시 퇴근길에 한 웨비나를 들었다. 나만의 브랜딩을 하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싱가포르 강사님은 커리어 코칭 관련 인플루언서 이셨다. 금융권 관련 경력을 갖고 계신 분인데 커리어 관련 주제로 강의를 자주 하시는 분이라 흥미롭게 들었다. 어제 내용 중 굉장히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기록해본다.


Question:

셀프 브랜딩을 하기 위해 온라인 공간에 나의 의견을 포스팅하는 일이 때에 따라선 부담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다른사람들이 나의 글을 읽는 것이 의식되기도 하고, 괜히 나대는 것으로 비쳐지진 않을지, 과연 이렇게 나를 표현하는 것이 괜찮을지 고민된다.


그 질문을 읽는데 마치 나의 마음을 읽는 것 같았다. 나도 역시 나의 글을 공개된 공간에 적는 것이 때로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사님의 답변은 이랬다.


"Nobody can market for you, except yourself"

스스로가 나를 드러내지 않으면, 아무도 그걸 대신 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생각을 읽는 마인드 리더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나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표현해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작은 레퍼런스가 조금씩 나만의 브랜딩의 증거로 남아있게 되니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아주 작은 시작을 지금 당장하는 용기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커리어는 회사 안에서만 쌓는 것이 아니라 회사 밖에서도 쌓을수 있다고, 그러려면 외부의 레퍼런스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고 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타인의 시선보다는 내 안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용기라고 하면서.


남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단 사실은 분명 알고 있지만 실천이 잘되지 않는 부분이 항상 고민인데, 나를 마케팅 해주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말이 유난히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었다. 그외에도 셀프 케어에 대한 부분도 인상깊었다. 커리어를 멋지게 쌓는 것도 좋지만, 일단 건강해야지만 커리어도 쌓을수 있으니까 체력관리는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 그래서 다른 시간은 몰라도 운동 시간만큼은 항상 우선순위로 지정해두고, 마치 고객사와의 미팅 시간처럼, 내가 나를 만나는 시간이기에 철저하게 지켜야한다고 말이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나를 대신 해서 나의 건강을 챙겨줄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바쁘단 핑계로 운동에 소홀했던 내가 반성되면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 자신을 스스로 챙겨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