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커리어N Aug 05. 2022

3. 방식은 변해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다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이는 면접설득의 기술 

면접 관련 강의를 할 때, 취업지원자들에게 꼭 묻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채용의 핵심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갑작스러운 질문 앞에 교육생들은 마치 길을 가다가 ‘도를 아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것처럼 당황합니다.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본질’에 관한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어리둥절한 교육생들을 위해 이번에는 좀 더 쉬운 질문으로 바꿔봅니다.



“기업이나 기관마다 가지고 있는 채용 기준과 다양한 평가 방법은 논외로 하고, 딱 한 줄로 좋은 채용의 기준을 정의한다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스펙이요”

“인성이요”

“역량이요”


등등 각기 다른 답변이 쏟아 집니다. 물론 틀린 대답은 아니지만, 그 어떤 답변도 채용의 본질을 파고 들지는 못합니다. 이제 제가 답을 줄 차례입니다.




“좋은 사람이 들어와서, 회사에 잘 적응하고,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



위 문장에서 핵심 키워드는 좋은, 적응, 일 세가지입니다. 좋은 사람은 인성에 관한 부분이며, 적응은 조직 적합에 관한 내용이고, 마지막으로 일은 직무 이해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조건과 형식을 배제하고 남는 3가지 핵심 능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채용의 본질을 관통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순서는 기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 순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채용의 본질


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AI면접, 블라인드 채용, 상황면접, 집단면접, PT면접, 구조화면접 등등 면접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그 방식 또한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면접 질문도 까다롭고 새로운 유형의 질문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원자에게 가중되는 부담이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비하기도 하며, 때론 외부 전문가의 손길에 의지하며 저마다의 취업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을 이해하고 면접을 준비한다면 그 어려움은 조금 덜하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형식을 쫓으면 복잡하고 어렵지만, 핵심을 알면 방법이 좀 더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이 다양해 지고, 어려워 지고, 면접 방법이 다변화 될수록 본질을 가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다르고,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 또한 다르지만, 변하지 않는 본질은 결국 세가지입니다.



                          채용의 핵심이자 변하지 않는 본질 〓 인성, 조직적합도, 직무이해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이는 면접설득의 기술 / 커리어N

작가의 이전글 2. 스펙이 아니라 스킬(기술)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