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고민이 끊이지 않는 진짜 이유

나의 가치관을 모른다는 것의 위험성

by 강동현


가치관이 확립되면 결정을 내리기가 한결 쉬워진다.
― 월트 디즈니



학교와 도서관에 파묻혀 공부만 하느라, 혹은 대학 시절 내내 술기운에 기대어 방황하느라, 그것도 아니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서 청춘을 다 보낸 나머지,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사회로 던져지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모른다는 건, 가로등 하나 없는 시골 밤길을 안대를 쓴 채 걷는 것과 같다. 내가 어디로 향하는지,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 채 그저 하염없이 체력만 낭비하는 꼴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가치관을 정의하지 못한 채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장담하건대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온다.



이건 저주가 아니라 통계다. 죽음을 앞둔 이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 1위는 항상 '남들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나의 가치관을 찾는 일을 북극성에 비유하곤 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길을, 흔들림없이 한 방향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불빛이 없다면, 절대 로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생기질 없는다. 여기서 불빛은 가치관을 말한다. 불빛만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내 옆에서 아무리 잡소리를 떠들어대도, 나는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내 삶의 궤적을 바꾼 결정들도 모두 이 '불빛' 덕분이었다.



이직을 해야 할까? : 나의 핵심 가치는 '성장'이었다. 회사에서 더 이상 배울 게 없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직했다.


사업을 시작할까? : 사업을 통해 내가 성장할 수 있다면 시작했고, 내 가치관인 '자유'를 심각하게 해치는 구조라면 아무리 돈이 된다 해도 시작하지 않았다.


대기업인가, 중소기업인가? : 나는 '안정성'이나 '타인의 시선'이라는 가치를 이미 20살 때 버렸다. 대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율성'과 '성장'이 중요했기에 미련 없이 중소기업을 택했다.


재수 없는 상사의 말을 들어야 하나? : 내 가치관이 '성장'이었을 땐, 그 상사가 아무리 꼴불견이어도 그의 실력을 빼먹기 위해 참았다. 내가 원하는 만큼 성장했을 때, 비로소 그의 자존심에 거대한 스크래치를 남겨주고 당당히 나왔다.




지금 당신을 괴롭히는 그 고민은 선택지가 나빠서가 아니라, 당신의 필터(가치관)가 흐릿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일 확률이 높다. 질문의 순서를 바꿔야 한다. "무엇이 더 이득일까?"가 아니라 "나의 어떤 가치가 이 선택을 지지하는가?"를 물어야 한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라. 당신의 밤길을 밝혀줄 단 하나의 키워드는 무엇인가? 그 가치관에 입각해 답변을 내리는 순간, 안개 같던 고민은 명쾌한 확신으로 바뀔 것이다.




▶ 나의 북극성을 찾는 여정, 자기이해학

https://tumblbug.com/self_understanding

자기이해학 배너 (텀블벅).png











작가의 이전글당신은 당신의 의사결정의 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