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나 저는 인간입니다.
이 말인 즉슨, 당신과 저는 수도 없이 많은 실수를 저지르는 존재라는 것이죠.
실수를 전혀 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잘 만회해서 성공한 사람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즈니스적으로, 당신이 실수를 한 이후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첫 번재는, 실수를 한 이후에 느겨지는 감정을 해석하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실수를 한 이후에는 이런 감정이 들 것입니다.
'어떻게 하냐... 큰일 났다... 김과장님이 또 엄청 욕하실텐데...'
'아... X됐다.... 이걸 어떻게 수습하냐.... 그냥 퇴사할까...'
실수를 한 직후에 느껴지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그대로 당신의 머릿속에서 맴돌도록 허락하지 말고, "내 스스로에게 무척 화가난다." "이건 명백히 내 잘못이다." 라는 식으로 본인이 느껴지는 감정을 해석해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의 연구진들은 인지적 재해석(Cognitive reappraisal)이라는 개념으로, 실수를 한 직후에 자신의 감정을 해석해봄으로써 일에 대한 통제권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실수를 한 직후에 느껴지는 감정들을 구두로 소리내어 말해보거나, 일기장에 직접 손으로 글씨를 써보는 것은 당신의 감정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실수로부터 발생한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한 이후에 당신이 할 일은, 당신이 몰랐던 것을 배우는 일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할 수는 있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을 고용한 회사 또는 당신의 직속상사는 당신이 직업윤리에 위배되거나 법적으로 저촉되는 실수만 아니라면 당신을 용서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들의 세계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르는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일입니다.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세요.
예를 들어, 고객에게 메일을 보낼 때 깜빡하고 상사에게 CC를 하는 것을 까먹었다면, 모니터 앞에다가 포스트잇으로 CC를 반드시 하라는 메모를 붙여두세요. 당신이 계속 깜빡하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을 주기적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알람을 설정하세요.
마지막으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실수로부터 숨지 않는 것입니다.
실수를 한 이후에 당신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 꺼려질 것입니다. 상사에게 크게 혼난 이후에는, 잔뜩 위축되어서 상사의 얼굴을 대면하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당신에 대한 실수가 부각될 뿐입니다. 실수를 잊고,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고, 시스템을 실제로 고안한 이후에는, 당신의 실수가 생각나지 않도록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겨줘야 합니다.
지금까지 말한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실수에 대한 감정을 해석하라
2. 몰랐던 것을 배워라
3. 숨지 말아라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져가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몰랐던 것을 배우고, 경험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것입니다.
프로들은 이런 3가지 절차에 입각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합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p.s. 실수를 안하는 것보다, 실수를 잘 만회하는 것이 더 프로다운 일입니다.
출처: 커리어너스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