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전 세계적으로 손가락 안에 꼽히는 부자인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이 이야기를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그의 커리어 스토리를 통해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밟아야 할지를 고민해보세요.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인 1994년.
당시 30세였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는 뉴욕의 유명한 헤지펀드의 부사장이었습니다.
입사 후 1년 만에 초고속으로 부사장까지 승진한 그는 같은 회사의 직원과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프 베이조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이 '인터넷'이라고 부르는 요상한 것이 매년 2,0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의 성장은 일시적인 현상일뿐이라고 말했지만, 제프 베이조스는 달랐습니다. 그는 직감적으로 '인터넷'이라는 것이 일생일대에 한번만 찾아오는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회사를 때려치고 아내와 함께 자신의 집 창고에서 인터넷 서점을 창업합니다.
위의 이야기는 당신도 매우매우 잘 알고 있는 아마존(Amazon)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남들과 달리 기회를 포착해낸 아마존의 CEO의 영리함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짜 주목해야 할 점은 잘 나가는 헤지펀드의 부사장이라는 사회적 직위와, 그에 상응하는 높은 연봉과, 1년도 채 안된 안정적인 신혼 생활과 같은 자신의 안정적인 커리어를 내던지고 모험을 한 제프 베이조스라는 사람의 선택입니다.
그가 고민했던 커리어 선택은 우리도 함께 고민할 법한 것들입니다.
1. 나는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을 이어갈 것인가?
2. 아니면 앞으로 잘될지 안될지도 모를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것인가?
당시 인터넷처럼, 지금도 새로운 기술들은 쏟아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등.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초대박 기술인지 아닌지를 고민할 시간에, 소수의 사람들만이 미래의 부(富)를 가져가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비전을 머릿속으로 그려낸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100만 원이던 2017년 경에 이미 투자를 해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합니다.
당신 스스로의 삶에 무언가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몸을 움직여서 변화를 만들어 내라는 것입니다.
• 혹시 당신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길 선호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 혹시 당신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보다는 기존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 혹시 당신은 이직을 하는 것이 귀찮아서 열정도 없는 직장에서 하루하루를 때우고 있지는 않은가요?
• 혹시 당신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요?
이처럼 당신이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1시간이라도 메타버스가 도대체 뭔지를 공부해야 하고, 한 명이라도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해봐야 하고, 단 하루라도 내가 5년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를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헛되게 보내지 말아야 하며, 단 10분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조금씩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남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고,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할 방법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고민하는 있는 그것이 바로 그것이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과 같은 것일 수 있습니다.
모든 진리는 인식되기 전에 세 단계를 거친다.
처음은 조롱을 받고,
그 다음에는 반대에 부딪치다가,
결국에는 자명한 진리로 받아들여진다.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p.s. 끝으로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한 빌 게이츠가 인터넷을 설명하는 영상을 추가하겠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인터넷을 비웃는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있지는 않았는지를 고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