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채용공고! 헐. 인터뷰는 정중히 거절

by 최성욱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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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MBTI로 채용공고를 한단다. 흠...


역량이론을 바탕으로 High Performer 들의 행동양식을 기반으로 직무별 역량사전이 만들어지고

그들의 행동양식을 바탕으로 채용을 진행할수는 있다


하지만 그 직무별 역량사전은 개별 팀 단위가 아닌, 세부적 팀내 업무단위까지 쪼개지고, MBTI가 아니라 지식과 기술과 태도로 이루어지는 KSA를 종합해서 바스 기법등으로 표현해야한다.


인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런 기법들은 당연히 잘 알텐데. 갑갑하다

실제 상담현장에서도 그렇다.

"차장님 저 I형인데 영업직무 써도 되나요. 마케팅 해도 되나요?"


계속되는 문의들


당연히 쌉가능이라고 답해준다.

그리고 예를 들어준다.


백화점 영업점원이 계속 E형으로 나에게 말을걸고 친화력있게 하면 귀찮을때 있지 않냐고

조용히 물건보고 나만의 판단을 하고 싶은데 오히려 점원이 옆에서 계속 말해서 피할때 있지 않냐고

그렇게 사람마다 영업직무에서도 신뢰를 하는 스타일이 다른거라고 영업을 잘하는 사람은 외향, 내향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잘 캐치해서 분석적이고 설득력있게 영업전략을 구사하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제발 MBTI 이런 말도 안된는 성향 검사에 매몰되어 직무에 대한 편견을 갖지 말자


인사담당자도 물론 편견에 쩌든 사람은 없겠지만 말이다.


학생들에게 HR직무 준비할때 필요한것으로 지식, 기술, 태도 중 태도로 뽑는 1순위가 편견없는 태도다.

젠터, 종교, 정치, 지역 에 대해서 말이다.

이제 MBTI도 추가해야할판..


한때 HRD에서 유행하던 팀원 성향 파악해서 팀빌딩하는 워크샵 DISC 이런것들도 모르나 보다.

팀에는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서로 보완해줘야 팀 성과가 난다는걸 말이다.

꼼꼼이도 필요하고 외향형도 필요하고 내향형도 필요하다


소규모 채용때는 1차 면접때 이런 팀원들과 합도 투영한다는 사실. 특히 경력직

다들 알텐데 참 이런 논란이 인다는게 안타깝다.


실제로 내가 존경하는 영업출신 CEO 분은 극 내성적 성향이시다.


심지어 이런 책도 내셨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078796


ㅎㅎ


우리 학생들도 철없는 인담자들도

성과라는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자.


편견에 쌓이는 순간 망한다.


MBTI 채용과 관련해서 메이저 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있었는데. 정중히 거절했다.

이유는 개강으로 거의 넋이 나가있었고.. 그냥 말이 안되는거라 할말이 없었다.


암턴 오늘 최차장 낙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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