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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Aug 03. 2022

[진로] 가평의 고등학생들에게 진로강의를 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가평의 고등학생들에게 진로강의를 했습니다.


"여러분 꿈을 꾸세요. 즐거운 일을 하세요" 같은..입에 발린 말은 1도 안하고.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예 무시할 수 없는 학벌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은 했고요. 

요즘 고등학생들이 대부분 미디어엔터 취업을 원하는데.. 그게 환경때문인건지.. 멋져보여서인지 되물으며..

본인이 정말 잘할수 있는 일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자기탐색이 왜 중요한지와 진로 프로세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했네요.


결국 진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시작해야 하고, 그리고 그것에서 시작해서 "어떤 직업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타겟을 잡고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요건-학벌 포함"을 파악하고 "그리고 주어진 시간의 소중함"을 따져서 달려야 한다는것을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가장 강조한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저도 그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만 대학교와 입시만 보고 달리다보니..

"나"는 사라지고 어느새 주변환경에 의해 대학도 결정하고, 직업은 1도 생각하지 못하고 모든걸 결정하게 되니까요.


서열화된 결정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전공이 직업에서 역량중 지식의 영역에서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나에 대한 고민 참 어려운 것이지만 평생 해야하는 작업같습니다.


고등학생 진로교육을 하면서.. 다시한번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해봅니다.


대한민국 나름 자부심있는 대학교 진로 관련 강사로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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