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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Dec 18. 2022

코로나19 만만히 볼게 아니다.

어제 결국 저도 확진이 되었습니다.

아침까지 자가키트에서 문제가 없고, 증상이 없었는데...

그래서 난 슈퍼면역자인가 했는데... 역시.. 그런건 없네요.

(동거가족인 아내가 확진으로 격리중입니다)

비루한 몸뚱아리..

점심을 먹자마자... 온몸이 떨리는 오한..

실내온도가 20도인데 너무 춥더군요.

열은 미열이 좀 나고요..

자가키트를 바로 해보니.. 옅게 나온 두줄.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 토요일 문연 병원을 수소문해..

신속항원검사...

찐한 두줄...두둥..

결국 한번은 걸려야 끝나는구나 싶습니다.

아내보다 더 심한 증상..

태어나 처음 겪는 심한 오한이 왔습니다.

몸이 너무추워서 이불을 두개 겹치고, 온수매트와 온수마사지볼을 끌어안고...

그런데 머리는 또 열이 펄펄..

몸은 따뜻하게해서 떨림을 멈추고, 머리는 차갑게 냉찜질을 하는 신기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오한은 좀 진정되었지만...

열이 계속 오르고 있네요.

그리고 코로나19 참 진행이 빠릅니다.

억지로 잠이 들었는데, 목이 너무 아파 깼습니다.

코와 목에 누군가 청양고추를 마구 뿌려놓은 기분이네요.

목앤 뿌리려고 일어나

오한이 진정돼  조금 글을 쓸수 있겠다 싶어 남깁니다. 

참..오늘 유튜브도 취소를 하고.

화요일에 학부모님 대상 강의도 있는데...제가 할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진행이 빠른만큼 얼렁 좋아지면 좋겠네요. 

잠시 회사도, 사이드 프로젝트도 모든걸 올스톱 하고..

몸이 나아질때까지는 급한 업무만 처리하고 몸을 보해야겠습니다.ㅠㅠ

오한에 전복죽이 참 좋더군요. 따뜻한 죽이 들어오니 몸이 좀 혈액순환이 됩니다. 

여러분 코로나19 사람마다 다 다르게 오는거 같습니다.

만만히 볼게 아니예요.

꼭 피해가셔야 합니다. 

얼렁 몸이 회복되기 기원하면서.

2022.12.18

최차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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