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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Dec 31. 2022

Bye 2022! 나만의 뉴스 Five

2022년을 마무리 하며, 마지막날 2022년 저만의 너무나 큰 의미였던 다섯가지 사건에 대해 돌아봤습니다.


No1. 먼저간 친구


3월 서강대학교라는 공간에서 16년동안 함께 친구로, 동료로 함께하던 동기 친구가 먼저 하늘로 갔습니다. 


당시에는 너무나 정신이 없고 멍했다면.. 좀 시간이 지난 2학기때부터는 공간속에서, 음악속에서, 모든걸 함께한 친구라 모든 곳에 그 친구가 녹아 있는걸 느낄때 많이 슬프고 눈물이 날때가 많네요.


개강날 캠퍼스 강의실에서 강의를 하고 올라오는데 갑자기 터져나오는 눈물에 당황해서 팀장님께 SOS를 치고


술한잔을 하며 달랜 기억도 나고.. 참 힘들지만 지금은 그 친구 아프지 않고 하늘에서 잘 살고 있을꺼라 믿습니다. 


서강을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 많이 싫어했던, 그 친구...


남아있는 저는 그 친구가 바래왔던 변화와 그런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2022년 제 가치관과 삶의 모습을 많이 바꾼 사건이었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그 친구가 늘 행복하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No2. 취업의 뼈대 출간


5월, 제 이름을 단 첫 책 "취업의 뼈대"가 출간되었습니다. 


2005년이었나요. SK텔레텍을 다니면서 서강대에서 첫 취업특강 강의를 한 이후에 17년만에 제 진로와 취업의 노하우를 잔뜩 담은 책을 냈습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5월 Yes24와 알라딘에서 취업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덕분에 패션잡지와도 인터뷰를 하고, 한국경제 신문, 잡플래닛 등 학내외 언론사와 인터뷰를 많이 진행했네요.


그리고 첫인세는 취업에 힘든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전액기부했습니다. 


이또한 참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뿌듯하고요. 


https://pr.sogang.ac.kr/front/boardview.do?bbsConfigFK=263&pkid=882050



현재 얼렁 2권을 써야하는데, 코로나를 너무 쎄게 앓고 후유증으로 잠시 멈췄네요.


여기저기 채널을 통해 학생분들의 독촉이 많은 만큼 빨리 회복하고 열심히 2023년도 달려서 2권이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취업의 뼈대 취업부문 베스트셀러 1위(2022년 5월)






No3. 아버지의 칠순


올 한해는 아버지의 칠순이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 모여 근사한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제주도로 동생 식구와 저희 식구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제주도 현지 스냅사진을 찍고, 액자를 만들어 드리고 매일매일 웃으면서 보냈던 칠순 여행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싶습니다. 


행복은 돈으로 사는것도, 겉치레나 허세로 사는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행복은 이렇게 가족들과 여행다니면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많이 웃으면서 그런게 행복이구나 싶습니다.



"행복은 빈도다"



행복에 대해 깨달은 아버지 칠순 한해였습니다.



처가집 부모님과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많이 웃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행복했네요. 


결국 가족들이 건강하고, 화목한것!!! 같이 여행다니고 먹을거 먹을수 있는 정도의 돈!



이것이 행복입니다. 




No4. 2022년 취업지원팀 프로그램 재 세팅


2022년은 제가 일하는 부서에서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취업프로그램을 새로 세팅 했습니다. 



그간의 코로나19로 인해서 공백도 많고, 뭔가 멈춰있던 분위기를 다시 취업지원팀으로 간 이후 살려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네요.



2022년 2학기부터는 대면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저희 프로그램의 신뢰도 회복이 급선무였습니다. 



서강의 자랑이라고 불리는 우리 팀을 모르는 코로나학번들...



어떻게 해서든 알리고, 저희 실력과 신뢰도를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홍보를 했습니다.



저희를 거쳐간 졸업생들까지 지원사격을 해줬습니다. 



그 덕분인지 2022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날...


설문에 응답한 학생만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정말 내놓으라 하는 기업에 최종합격을 한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아마 응답 안한 학생까지 더하면 정말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합격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은 통하는거 같습니다. 


많이 알릴수록 악플도 있고, 저희 맘을 몰라주는 학생들도 있지만 



어떤 계산없이 순수하게 진정으로 일하는 맘은 통한다고 느낀 그런 1년이었네요.




No5. 유튜브 방송 및 대외활동 본격화


그간 서강대라는 우물속 개구리로만 살던 제가 여러 고민끝에 대외활동을 본격화 했습니다.


사실 의뢰가 있어도 다른대학 강의는 잘 하지 않았는데요. 



제가 제 능력을 가지고 우리 청춘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도움이 될수 있는 시간이 10년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제 꿈인 자본으로 인한 취업 정보의 격차가 제 힘을 통해 조금이라도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에 2022년은 본격적으로 외부 강의를 많이 나갔습니다.



다른 대학강의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많은 대학에서 제 강의를 진행했고, 더 많은 학생들이 볼수 있도록 "갓성욱의 취업톡"이라는 유튜브 방송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조금 넉넉치 않아도, 사설교육을 받지 않아도 제 강의와 유튜브로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나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제 유튜브로 도움을 받고 좋은 기업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제이름을 단 "한국경제신문" 컬럼 필진 활동도 2022년 열심히 한거 같습니다. 


이제 슬슬 소재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데요. 2023년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싶습니다. 



이처럼 앞으로도 서강대를 뛰어넘어 사심없이 열심히 우리 청춘들의 "학교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만들어 줄수 있도록 제 능력이 닿는한 뛰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DQ3_58_Gm558lKkxtqVfCw



기타


그리고 기억에 남는건 3년가까이 피해다니던 코로나에 확진이 되어 연말 송년회를 하나도 못나가고, 골골거리면서 연말 마무리를  하고 있는것..(하루 11시간 수면하고 있습니다. -_-; 코목은 왜이리 안좋은지.. 두통까지.. 롱코비드네요)



침대 매트리스를 결혼 11년만에 교체한것 ㅎㅎ(수백만원 썼네요)



정도가 올해 기타 뉴스같습니다.



이렇게 한해를 마무리 하며 2023년도 계획은 내일 또 정리해보렵니다.



Bye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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